코스피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가 11일 8% 급등해 9만원선을 훌쩍 넘어서 10만원을 향해 달리고 있다.
11일 오전 10시3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300원(8.22%) 오른 9만61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9%(8000원)까지 오른 9만6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투자자들의 폭풍 매수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새해들어(작년 12월30일 8만1000원) 6거래일만에 19% 상승한 것.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 및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이 삼성전자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 상승의 배경은 무엇보다 넘치는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물밀듯이 몰려오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로 다시 개인 수급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여기에 메모리 업황 회복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는 점도 밸류에이션을 끌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500원(0.36%) 오른 13만8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고점을 높이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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