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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37명, 서울 167명 ... 사망자 25명에 치명률 1.67%
신규 확진 537명, 서울 167명 ... 사망자 25명에 치명률 1.67%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1.1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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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 537명을 기록했다. 검사량이 5만건 이상 급증했지만 86명 증가에 그쳤다. 고강도 거리두기로 최근 감염재생산 지수가 0.8대로 떨어진 효과가 이어졌다. 강추위로 국민 이동량이 꾸준히 감소한 점도 영향을 줬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37명 증가한 6만965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17명, 격리 중인 사람은 1만4917명으로 전날 0시 대비 505명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240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3만2137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 건수는 9만4537건으로 전날 4만2043건보다 5만2494건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537명 중 68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했다.

신규 확진자 537명(해외 29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67명(해외 4명), 부산 21명, 대구 18명(해외 1명), 인천 21명(해외 1명), 광주 7명, 대전 7명, 울산 7명, 세종 1명, 경기 175명(해외 12명), 강원 7명, 충북 16명, 충남 3명(해외 2명), 전북 12명(해외 1명), 전남 2명, 경북 8명, 경남 55명, 제주 2명, 검역 8명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지난 12월 30일부터 1월 12일까지(2주간)

'1050→967→1027→820→657→1020→714→838→869→674→641→664→451→537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508명으로 전날 419명보다 89명 감소했다.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 2주간

  '1025→940→1002→784→641→986→672→807→832→633→596→630→419→508명'이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32명으로 전날 655.6명보다 23.4명 감소했다. 이틀째 600명대이며, 나흘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서 벗어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08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63명, 경기 163명, 인천 20명 등 346명이다.

서울에서는 1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4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5일째 2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대부분 지역 확진자와 산발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는 양천구 목동 소재 요양원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또 성동구 천리교 종교시설, 이암요양원 등이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떠올랐다.

경기도에선 전날 147명보다 28명 증가한 17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12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이다. 경기 일일 확진자는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 사례는 △수원 병원 경기북부 경찰청 △경기 광주 특수학교 △경기 광주 육류가공업 △고양 요양원Ⅱ △안산 복지시설 △양주 육류가공업 △용인 제조업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오산 급식업체 △안산 병원 △용인 종교시설 △안양 대학병원 △확진자 접촉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 22명보다 1명 감소한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대부분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집단감염별로는 △남동구 종교시설 △서구 주야간보호센터 △계양구 요양원 등이다.

부산 확진자는 21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2180번은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요양보호사인 1861번의 가족이다. 2173번 환자는 파랑새재가센터 이용자로 나타났다.

2176번 환자는 북구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감염된 사례도 나타났다. 2172번 환자는 경남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2178번은 서울 금천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광주에서는 확진자 7명(광주 1365~1371번)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1365·1369·1371번 등 3명은 양동시장 내 확진자인 1235번 환자 관련 n차 감염자다.

양동시장은 지난 5일부터 확산이 시작돼 상인과 가족, 지인 등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366~1368번 등 3명은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18명으로 늘었다. 이 중 입원환자는 81명, 직원 25명, 가족과 지인 등 12명이다.

울산에서는 7명(울산 827~833번)이 확진됐다. 울산827~830번 등 4명은 가족간 감염, 울산832~833번 등 2명은 확진자의 지인, 울산 831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7명의 감염원은 모두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55명 무더기로 발생했다. 경남은 전날 오후 5시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진주 30명, 창원 5명, 거제 4명, 양산 3명 등이다. 이후 이날 0시까지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특히 진주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진주국제기도원에서 29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신규 확진자는 18명이다. 지역감염 17명, 해외유입 1명이다. 지역 감염의 경우 대부분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진 의료시설과 교회 등과 관련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전해졌다.

강원도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원주·동해·철원 각 2명, 춘천 1명이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산발적인 확진이 이어졌다. 철원 확진자 2명은 70대 부부로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충남에서는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3명은 천안 1명, 아산 2명으로 모두 지난 10일 진단검사를 받고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확진자는 50대(787번)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천안 77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아산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30대 2명(248~24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16명이 확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음성 13명, 청주 2명, 충주 1명 등 모두 16명(충북 1398~1413번)이 발생했다. 음성 확진자 13명(충북 1399~1411번)은 동일집단 격리 중인 소망병원 입원 환자 11명과 종사자 2명으로 사흘 간격으로 진행하는 전수 검사에서 확진됐다.

전북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12명(939~950번)이 확진됐다. 그중 944~950번(순창)은 순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모두 2병동 입원 환자로 파악됐다. 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이로써 순창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차(75명), 2차(26명) 집단 감염을 합쳐 총 101명으로 늘었다. 951번(남원)은 남원 소재 A병원 관련 확진자다.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A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경북에서는 8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포항시 4명, 안동시 2명, 구미시와 상주시에서 각 1명 등이다. 포항에서는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구룡포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구미에서는 간호학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전남 확진자는 2명(전남 611~612번)이다. 611번은 광양시 금호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전남 595번의 아들로 병원에서 격리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612번은 순천에 거주하며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1월3일까지 경남 진주에 있는 종교시설을 방문했다.

대전 신규 확진자는 7명이다. 특히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이하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3명(대전920~922번)이 더 나왔다. 앞서 확진된 대전 919번 확진자(70대) 가족 2명(대전 923~924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경기도 남양주 838번과 접촉한 60대(대전 925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확진자 2명(제주 488~489번)이 추가됐다. 8일 연속으로 한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 신규 확진자는 1명 발생했다. 닷새째 확진자가 0명이었다가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4명, 유럽 4명, 아메리카 20명, 아프리카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8명, 외국인 2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증가한 1165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6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감소한 390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481만4085명이며, 그중 455만766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8만6770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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