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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아드리아해가 감싼 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슬로베니아 여정
[EBS 세계테마기행] 아드리아해가 감싼 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슬로베니아 여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1.13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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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도시 기행 3부. ‘황제가 아드리아해로 간 까닭은’ /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 소도시 기행 3부. ‘황제가 아드리아해로 간 까닭은’ / EBS 세계테마기행

오늘(1월 13일, 수요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유럽 소도시 기행’ 3부가 방송된다.

유럽 여행 확장판! 작은 도시의 매력에 빠져 보자. 골목골목 서려있는 진짜 이야기. 소박하지만 근사한 문화와 역사가 있는 유럽의 소도시 속으로 들어간다.

화려한 색채와 아찔한 낭만이 있는 남부 프랑스. 
인생을 축제처럼 살아가는 스페인.
로마 황제가 반한 푸른 바다 넘실대는 아드리아해.
요정과 거인이 살고 있는 전설의 숲, 체코.

유럽의 작은 도시가 들려주는 신비롭고도 따뜻한 이야기에 빠져드는 시간!

유럽 소도시 기행 3부. ‘황제가 아드리아해로 간 까닭은’ /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 소도시 기행 3부. ‘황제가 아드리아해로 간 까닭은’ / EBS 세계테마기행

이날 <세계테마기행> ‘유럽 소도시 기행’ 3부에서는 ‘황제가 아드리아해로 간 까닭은’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김철민 한국외대 세르비아 크로아티어과 교수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로마 황제와 합스부르크 왕가, 그리고 귀족들이 사랑한 바다, 아드리아해! 삶의 마지막을 보내길 바랐고, 죽어서도 떠나지 못한 푸른 바다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 바다가 감싸고 있는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로 간다.

305년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자신의 남은 인생을 보내기 위해 건설한 도시,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Split). 황제 알현실의 성스러운 아카펠라를 듣고 전망대인 성 돔니우스 대성당에 올라가 보니, 로마 황제가 왜 이 바다에 실버타운을 지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성을 빠져나오다 만난 한 남자! 그는 스플리트의 단 4명만 있다는 굴뚝 청소부, 레나토 씨다. 그와 함께 굴뚝 청소를 하며, 스플리트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한다. 

유럽 소도시 기행 3부. ‘황제가 아드리아해로 간 까닭은’ /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 소도시 기행 3부. ‘황제가 아드리아해로 간 까닭은’ / EBS 세계테마기행

로마 황제가 즐겨 먹었다는 달마티아의 전통 음식을 맛보기 위해 트른부시로 간다. 피자의 조상 격이라는 소파르닉(Soparnik). 타고 남은 재를 끼얹어서 만드는 요리인데, 대체 어떤 맛이기에 황제마저도 반한 걸까. 동화 같은 마을로 떠난다. 

일본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의 배경지인 모토분(Motovun)에서 잠자는 돼지를 만나게 되지만, 잠자는 돼지의 코털을 건드린 탓에 올리브 농장에서 일꾼이 되고 만다.

‘검은 산’이라 불리는 땅, 몬테네그로에서 400명의 작은 어촌인 페라스트(Perast)로 향한다. 보트를 타고 해안을 누비면서 성 조지섬(Saint Georage)과 바위의 성모섬(Our Lady of the Rock)에서 과거 중세 시대에 번성했던 몬테네그로의 전설을 들어본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중 하나인 로브첸(Lovcen) 도로. 해발 1,700m의 로브첸산을 깎아 만든 위험천만한 코스이다. 25개의 고개지나 정상에 오르면 보석처럼 빛나는 아드리아해를 발아래에 둘 수 있다.

유럽 최고의 가문이자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를 배출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가 800년 동안 여름 별장으로 찾았던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성(Bled Castle)으로 떠난다.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사랑했던 호수 풍경과 100년 전 귀족이 되어 즐기는 흥겨운 무도회가 우리를 기다린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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