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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송파구 ‘찾아가는 희망플래너’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송파구 ‘찾아가는 희망플래너’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1.13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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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5천여개소 직접 현장 찾아가 상담… 약 7천200개소 지원
코로나19 시대, 희망플래너 활동에 소상공인 감사·칭찬 이어져
희망플래너 상담
희망플래너 상담

전국에서 유일하게 송파구에서만 운영하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이하 희망플래너)’가 코로나19 상황 속에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희망플래너’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점포 약 2만 5천여 개소를 직접 찾아가 각종 정부지원정책 등을 안내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분야별 소상공인 전문가 5명을 채용하여 영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상황별로 지원정책을 안내하며, 필요 시 신청 절차도 대행하는 등 도움을 제공하는 ‘희망플래너’ 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희망플래너’는 주·야 관계없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점포 약 2만 5천여 곳을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약 7,200개소에서 금융, 고용보험, 창업, 폐업지원 등 정부지원정책을 활용하도록 도왔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정부나 자치단체의 코로나 관련 금융컨설팅을 선제적으로 안내하여 자금 융통에 많은 도움을 주는 등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지원센터
소상공인지원센터

실제로, 방이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A씨는 내부 인테리어 개선비용이 필요하였으나 일반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워 전전긍긍하던 차에 희망플래너의 도움으로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저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삼전동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B씨는 희망플래너로부터 중기부 소상공인 판로 채널사업을 안내 받아 사업신청을 하고, 경영 의지를 되찾았다.

풍납동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C씨는 영업이 어려워져 폐업을 고민하던 중 희망플래너와 상담으로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아, 재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삼전동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고령의 D씨는 경영악화로 폐업을 준비하던 중 희망플래너가 폐업컨설팅 및 철거비 지원사업을 안내해주고, 핸드폰 조작도 어려운 점주를 위해 온라인 서류작성부터 신청까지 대행해 주어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구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를 통해 희망플래너가 방문했던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희망플래너’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구는 ‘희망플래너’를 더욱 체계화하여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송파구 바람드리길 15-1)‘를 개관했다. ‘희망플래너’ 방문신청은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로 전화(02-477- 5402~3)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주민, 소상공인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고통을 나누고 함께하는 마음으로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올해도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이 체감할 수 있게 희망플래너의 운영을 더욱 체계화하고, 힘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송파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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