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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금리 진정에 혼조마감…다우 0.03%↓ 나스닥 0.43%↑
뉴욕증시, 美 금리 진정에 혼조마감…다우 0.03%↓ 나스닥 0.43%↑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1.14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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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 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8.22포인트(0.03%) 내린 3만1060.47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8.65포인트(0.23%) 상승한 3808.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52포인트(0.43%) 오른 1만3128.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안전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6거래일 연속 상승을 멈추고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전일 대비 5bp(1bp=0.01%p) 내려 1.092%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퇴임을 앞두고 임기 동안 하원이 두 차례 탄핵안을 가결할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을 것으로 보인다. 장 마감후 진행중인 하원 표결에서 트럼프 탄핵안은 통과되겠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는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베이지북(경기동향보고서)도 증시 하락에 일조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사이 미국 경제활동이 완만하게 늘었다. 다수의 지역에서 전염이 심해지며 고용이 둔화했다고 베이지북은 설명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4개는 내리고 7개는 올랐다. 소재 1.06%, 산업 0.86%, 에너지 0.81%순으로 하락폭이 컸고 전력 1,94%, 부동산 1.39%, 기술 0.65%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인텔은 7% 가까이 뛰었다. 밥 스완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15일 사임한다고 밝힌 덕분이다. 넷플릭스, 아마존은 2.7%, 1.4%씩 올랐고 애플도 1%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는 0.6% 올랐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숀 크루즈 시니어 시장전략가는 "투자 관망세가 나타났다"며 "일단 물러선다면 대부분 경기순환주에서 벗어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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