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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일요시네마] ‘오페라의 유령’…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는 세계 최고 뮤지컬
[EBS 일요시네마] ‘오페라의 유령’…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는 세계 최고 뮤지컬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1.17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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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페라의 유령 (원제: The Phantom Of The Opera)’ 포스터 / EBS1 일요시네마
영화 ‘오페라의 유령 (원제: The Phantom Of The Opera)’ 포스터 / EBS1 일요시네마

오늘(1월 17일) EBS1 일요시네마는 조엘 슈마허 감독 뮤지컬 영화 <오페라의 유령 (원제: The Phantom Of The Opera)>이 방송된다.

제라드 버틀러(팬텀), 에미 로섬(크리스틴) 주연, 패트릭 윌슨(라울 백작), 미란다 리차드슨(마담 지리) 등이 열연한 <오페라의 유령>은 2004년 제작된 미국·영국 합작 영화다. 국내에서는 2004년 12월 개봉한 뒤 12년 만인 2016년 재개봉했었다. 상영시간 143분. 12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는 세계 최고의 뮤지컬

1870년 파리 오페라하우스, 최고의 프리마돈나가 실종되었다!

가면 뒤에 흉측한 외모를 가리고 파리 오페라하우스의 지하에 숨어 사는 팬텀.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그는 아름다운 코러스단원 크리스틴을 마음에 품고, 오페라하우스의 매니저들을 협박해 그녀를 최고의 프리마돈나로 만든다. 팬텀의 접근에 겁에 질린 크리스틴은 다정한 라울 백작의 품 안에서 위로를 받지만 이를 눈치 챈 팬텀은 급기야 크리스틴을 납치하기에 이르는데….

영화 ‘오페라의 유령 (원제: The Phantom Of The Opera)’ 스틸컷 / EBS1 일요시네마
영화 ‘오페라의 유령 (원제: The Phantom Of The Opera)’ 스틸컷 / EBS1 일요시네마

◆ 해설 : 1919년 파리, 노인의 모습으로 등장한 라울 백작은 낡은 뮤직 박스를 보며 50년 전 일을 회상한다. 어느 화려한 오페라 극장, 여주인공인 카를로타는 제멋대로인 성격 때문에 공연을 앞두고 극장을 나가버린다. 결국 공연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을 때 무명의 무용수인 크리스틴에게 갑자기 기회가 주어진다. 과연 그녀는 어떤 사연을 갖고 있는 것일까?

1909년 가스통 르루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오페라의 유령>은 오랜 시간 소설과 뮤지컬, 영화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무섭고도 신비스러운 이야기다. 이중 2004년에 만들어진 조엘 슈마허 감독의 <오페라의 유령>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오페라 극장의 화려한 모습을 웅장한 세트와 CG를 통해 아름답게 구현했다.

영화 ‘오페라의 유령 (원제: The Phantom Of The Opera)’ 스틸컷 / EBS1 일요시네마
영화 ‘오페라의 유령 (원제: The Phantom Of The Opera)’ 스틸컷 / EBS1 일요시네마

◆ 조엘 슈마허 감독 : 1942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조엘 슈마허는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디자인과 디스플레이를 전공하고 TV 광고의 아트 디렉터로 일했다. 어려서부터 영화광이었던 그이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영화와는 거리가 먼 삶이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우디 앨런의 <슬리퍼>와 <인테리어>, 그리고 풀 마줄스키 감독의 몇몇 영화들에 의상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면서 영화계와 인연을 맺게 된다. 

당시 우디 앨런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던 그는 코미디를 포함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한 경력은 TV 드라마로 이어져 주목받은 뒤 드디어 <엄마가 작아졌어요>(1981)로 극영화에 데뷔하게 되는데, 이는 릴리 톰린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평범한 주부의 몸이 축소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다. 

청춘영화 <세인트 엘모의 열정>(1985)은 그의 출세작이라 할 수 있으며, <로스트 보이>(1987) 등을 통해서는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키퍼 서덜랜드 같은 젊은 스타 군단을 배출했다. 특히, 독특한 감성의 흡혈귀 호러영화 <로스트 보이>는 평범한 감독에 머물던 그의 위치를 격상시키에 충분한 독창적인 장르영화였다. 지금까지 흡혈귀영화의 천편일률적인 관습에서 벗어나 코미디와 청춘영화를 결합한 혼합장르 형태의 이 영화는 흥행에도 성공했다. 다음해인 1988년 다시 코미디로 돌아가 <밀애>를 만들었다. 동명의 프랑스영화를 리메이크 한 이 영화는 두 쌍의 결혼한 사촌들이 벌이는 로맨스를 코믹하게 담고 있다. 

1990년 그는 사후세계의 공포를 스릴러 문법에 담은 <유혹의 선>을 발표한다. 반응은 좋았고 다시 한 번 줄리아 로버츠를 캐스팅해 최루성 멜로드라마 <사랑을 위하여 Dying Young>(1991)를 만들었다. 이후 다소 침체기를 겪던 그는 야심작 <폴링 다운>(1993)을 발표하며 건재함을 과시한다. 그는 사랑의 가치를 잃어버린 평범한 중년남자의 악몽 같은 하루를 현란한 기교와 강력한 영화적 에너지로 형상화 해낸다. 다음해 법정 드라마 <의뢰인>으로 다시 흥행감독으로 복귀한다. 

곧이어 만든 <배트맨 포에버>(1995)도 성공하지만 이제 그의 독창성은 사라진 듯했다. 이후 만든 <타임 투 킬>(1996)과 <8mm>(1999)도 그저 그런 영화들이었다. 하지만 그다지 높지 않은 예산으로 만든 <타이거 랜드>(2000)와 <폰 부스>(2002) 등을 통해 과거의 실력이 죽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05년 <오페라의 유령>(2005)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창작욕을 과시했고, 2010년 <트웰브>, 2011년 <트레스패스> 등을 선보였다. 2020년 6월 사망. [※ 참고자료 : EBS 일요시네마]

엄선한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1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일요시네마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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