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구본수·안동영·윤서준), 팀 결성 계기 & ANDANTE 그룹 이름 의미 [퀸TV(Queen)]

팬텀싱어3 화제의 성악가 3인이 뭉친 크로스오버 그룹 ‘안단테’가 지난해 11월 13일 첫 미니앨범을 내고 쇼케이스를 갖는 등 활발하게 활약을 시작했다.

베이스 구본수, 바리톤 안동영, 테너 윤서준이 호흡을 맞춰 결성한 안단테는 팬텀싱어3에서 형성된 두터운 팬층을 기반으로 단단하게 환호 받는 그룹으로 큰 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지난해 12월호 퀸(Queen) 인터뷰를 위해 퀸 스튜디오에서 만난 구본수·안동영·윤서준은 안단테의 성공적인 출발을 즐거워했다.

안단테(ANDANTE) 팀을 이루기까지 구본수를 중심으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룹 이름을 안단테로 붙인 까닭은 무엇인지 직접 안단테 멤버들에게 들어본다.(위의 영상을 클릭해 보세요)

Q. 새 미니앨범 발매 후 어떤 마음으로 안단테에 임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구본수) 앨범이 발매되고, 한 음원사이트 남성그룹 순위에 저희가 17위에 올라있더라고요. 시작이 되게 좋구나 하고 감사하고 신기했어요. 또 다른 음원사이트에는 클래식 음원 1위에 올라있고, 다른 수록곡도 10위권 안에 들어와 있어서 이런 사랑을 받는 만큼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어요. 더 열심히 나아가야겠죠.

Q. 안단테라는 그룹 결성 과정도 소개해 주세요.

(구본수) 제가 먼저 위클래식과 만났었는데요. 회사에서 ‘어떤 걸 해보고 싶냐’고 물어서 팀을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원래 제가 중창으로 노래를 시작했기 때문에 늘 팀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같이 하고 싶은 사람들이 팬텀싱어3에서 모두 떨어지게 됐더라고요(웃음).

(윤서준) 감사한 거겠죠?(웃음)

(구본수) 그럼요. 어떻게 보면 운명이지. 덕분에 다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안동영) 맞아요.

(구본수) 사실 두 사람 다 제가 안 불렀어도 다른 데서 얼른 데려갔을 엄청난 사람들이라서 잘 붙잡았다고 생각했어요.

Q. 안단테라는 이름에는 무슨 의미가 담겨있나요?

(안동영) 그룹 이름을 처음 지어주신 건 회사 대표님이었어요. 안단테가 음악에서 ‘느리게, 사람이 천천히 걷는 속도의 빠르기’를 뜻하는 말인데요. 우리가 다른 그룹보다 시작이 늦을 수는 있지만 천천히 오래 걷는 팀이 되자는 의미에서 지어주셨어요. [인터뷰 송혜민기자]

영상촬영 김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