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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무릎관절염 인공관절수술, 실시간 GPS 추적방식 관심
퇴행성무릎관절염 인공관절수술, 실시간 GPS 추적방식 관심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1.2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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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무릎관절염이 말기로 진행되면 관절이나 연골과 주변조직 모두 본래 기능을 잃어버린 상태로 신체를 지탱하기 어려운 탓에 통증과 기능제한이 발생한다. 말기 단계의 치료방법은 현재까지 인공관절 수술이 유일하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퇴행성관절염의 유병률과 인공관절 수술 시행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인공관절 수술법이 도입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주목할 만한 수술법이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장비를 통한 GPS 인공관절 수술이다.

다양한 수술법 중 GPS를 최고로 꼽는 이유에 대해 의정부 연세오케이병원 장철영 원장은 “환자 마다 무릎의 해부학적 구조에 차이가 있다. 그래서 검사결과를 토대로만 수술을 시행한다면 수술 중에 다양한 변수에 대처하기 어렵고 그 과정에서 결국 문제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GPS 인공관절 수술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처럼 내장된 컴퓨터가 실시간으로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수술의 목적지로 안내해주기 때문에 안전과 최고의 결과를 약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정보는 인공관절의 정확한 삽입을 위한 뼈의 절삭구간부터 관절과 삽입구조물의 간격, 크기에 따른 주변조직과의 운동성 등 수술 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많은 요인의 최상의 수치를 전달한다. 따라서 결과도 우수할 수 밖에 없다.

슬관절 학회나 학술지 보고에 따르면 GPS 인공관절 수술 후 출혈량은 10~15% 감소를 보인다. 과도한 절삭이나 불필요한 손상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환자 가동범위 측정결과도 평균 110~115도 정도라면 GPS는 입원 시 110~115도, 퇴원 후 통원재활은 130도 이상으로 빠른 재활치료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희돈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은 비용이나 회복 결과에 대한 의문으로 인해 많은 환자가 치료를 주저한다. GPS 역시 인공관절 수술이다. 따라서 부담이 없을 수는 없지만 통증이나 비용 그리고 과연 무릎기능이 제대로 돌아올까? 라는 걱정과 고민에 대한 확실한 대안과 해결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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