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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설’ 마윈 실시간 온라인 등장에…알리바바 주가 급등
‘실종설’ 마윈 실시간 온라인 등장에…알리바바 주가 급등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1.2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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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투자자들이 580억달러(약 64조원)짜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실종설이 돌았던 마윈 알리바바 창업주가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알리바바 주가가 20일(현지시간) 홍콩 증시에서 9% 급등했다.


마윈이 실시간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몇 분 되지 않는 동안 모습을 드러낸 덕분에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에서 580억달러가 늘었다. 580억달러짜리 안도의 한숨인 셈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도 5% 뛰었다.

마윈은 20일 실시간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서 얼굴을 비추면서 구금과 같은 최악은 모면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입을 모았다.

마윈은 지난해 10월 한 포럼에서 중국 금융당국을 '전당포'에 비유하며 규제를 비난했다가 당국의 반독점 규제의 타깃이 됐다.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 '앤트그룹'의 상장은 물거품이 됐고 알리바바 그룹의 해체 압박까지 받고 있다.

마윈이 직접 제작, 출연했던 중국 현지의 한 리얼리티쇼 방송에서도 하차하면서 실종, 구금설까지 나돌았다.

상하이PD 자산관리의 장 푸센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알리바바의 난관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중국 정부의 반독점 의지는 마윈을 벌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제 알리바바 투자자들의 관심은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를 얼마나 규제할지에 쏠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의 반독점 규제 의지는 여전하다. 마윈이 모습을 드러내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온라인 결제와 관련한 규제 초안을 공개했다. 이는 알리바바의 앤트그룹과 경쟁사 텐센트와 같은 대형 핀테크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중국 경제와 중국 인민에게 모두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낙관적이라는 한 투자자의 말을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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