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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54명, 하루만에 300명대 … 지속적 감소세
신규 확진 354명, 하루만에 300명대 … 지속적 감소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1.26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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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 354명 발생했다. 지역발생 338명, 해외유입 16명이다.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지난 18일 389명으로 내려온 이후 300~400명대 박스권을 머무르고 있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4명 증가한 7만587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37명, 격리 중인 사람은 9711명으로 전날 0시 대비 1494명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668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2만4364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 건수는 7만1046건으로 전날 2만9362건보다 4만1684건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354명 중 38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했다.

신규 확진자 354명(해외 유입 1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04명(해외 3명), 부산 27명, 대구 13명(해외 1명), 인천 18명(해외 2명), 광주 12명, 대전 4명, 세종 2명, 경기 82명(해외 3명), 강원 43명(해외 1명), 충북 7명, 충남 6명, 전북 1명, 전남 9명, 경북 8명, 경남 12명, 검역과정 6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월 12일부터 25일까지(2주간)

'561→524→512→580→520→389→386→404→401→346→431→392→437→354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8명으로 전날 405명에 비해 67명 감소했다. 국내 발생 추이는 최근 2주간

'535→496→483→547→500→366→351→373→381→314→403→369→405→338명'이다.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369명으로 전날 370.9명보다 1.9명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26일 1016.9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고, 지난 23일 이후 4일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96명(서울 101명, 경기 79명, 인천 16명)으로 전날 176명보다 20명 증가했다. 1주간 수도권 지역발생 일평균은 234.3명으로 전날 240.7명보다 6.4명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2명 증가한 10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3명, 지역발생 101명이다.

주요 발생 사례는 △강동구 가족 관련 △성동구 거주/요양시설 관련 △동대문구 사우나 관련 △용산구 미군기지 관련 △강남구 직장3 관련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2 관련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2 관련으로 나타났다. 이외 기타 집단감염, 타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조사 중인 경우가 다수를 차지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 76명보다 6명 증가한 82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79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경기도의 주요 신규 확진 사례는 △수원시 일가족2/주류회사관련 △서울 강남구 직장2 관련 △서울 강남구 직장3 관련 △안산시 병원2 관련 △용인시 요양원 관련 △김포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안산시 통신영업업체/가족모임 관련 △성남시 과외교습실 관련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 대비 4명 증가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2명, 지역발생 16명이다. 확진자는 남동구, 연수구, 서구, 부평구, 중구 등에서 발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중구 일가족 관련 추가 감염자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8명, 감염경로 미상 3명, 해외입국 2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날 125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던 대전에서는 이날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2명은 전날 대규모 집단감염이 있었던 IME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세종에서는 2명(세종 188~189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천안 829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 신규 확진자는 7명(충북 1514~1520번)이다. 모두 청주 지역 확진자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부인과 접촉한 남편, 자녀 두명(충북 1516~1518번)이 모두 감염됐다. 충북 1519번도 가족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로 확진됐다. 충북 1514~1515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충남 확진자는 6명이다. 보령에서는 지역 내 같은 수영장 회원 2명(보령 116~117번)이확진됐다. 아산에서는 10세 미만 아동(아산 259번)이 대전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받았다.

부산에서는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난 23일부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직원 9명, 환자 7명 등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계 확진자는 총 27명(환자 16명, 간호사 7명, 간병인 3명, 접촉자 1명)으로 집계됐다. 시 보건당국은 전체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사흘간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가족 간 전파로 인한 확진자도 3명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인 경남 1879번은 김해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산의 확진 가족을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는 지난 16일 접촉자 검사에는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었지만, 이틀 전부터 병세가 악화 돼 추가로 검사를 받은 뒤 숨졌다. 이후 통보된 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남 1870번부터 1878번까지는 모두 지역감염으로, 창원 5명, 거제 2명, 밀양·진주에서 각각 1명이다.

울산은 지난해 12월초 이후 52일 만에 지역발생 확진자 '0'를 기록했다. 울산은 올해 들어 인터콥발 감염자가 꾸준히 나오면서 24일까지 19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7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 3명 이하를 유지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에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지역감염 확진자 12명 중 10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8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6명, 영주·경산 각 1명이다. 포항에서는 지인 모임 관련 접촉자 6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영주 1명은 대전 IEM국제학교 학생이다. 경산 확진자는 대구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강원에서는 확진자 43명이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원주 1명, 동해 2명, 홍천 39명, 평창 1명이다. 이 중 홍천에서는 대전 IEM국제학교 학생과 목사 부부 등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6일 종교시설을 방문하는 등 홍천 지역에서 머물면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원주에서는 확진자 접촉자가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동해에서는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12명(광주 1512~1523)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 12명 중 1513번~1514번, 1517번~1518번, 1520~1523번 확진자는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이다.

1513번~1514번, 1517번~1518번 확진자는 동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의 교사 2명과 원아 4명으로 파악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앞서 발표된 TCS에이스 국제학교와 연관된 에이스 어린이집과는 다른 곳이다.

하지만 어린이집의 교사가 국제학교 2층에 위치한 빛내리교회 신도로 확인되면서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환자로 분류됐다. 1520~1523번 확진자는 TCS에이스 국제학교와 관련 n차 감염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 714~72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각각 광양 2명, 화순 2명 여수 1명, 함평 1명, 신안 1명, 영암 1명, 순천 1명이다.

전남 714~715번 확진자는 경기도 시흥시 562번의 접촉자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 후 확진됐다. 앞서 시흥시 562번 확진자는 가족 모임을 위해 지난 16~17일 순천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716번 확진자는 광주 1515번과 같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 149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남 717번과 722번 확진자는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화순군 사평면사무소 공무원인 전남 71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1명(전북 1014번)이었다. 김제 지역 30대 확진자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5명, 아메리카 5명, 유럽 4명, 아프리카 1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9명, 외국인 7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1371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감소한 270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542만2768명이며, 그중 520만826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3만8624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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