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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코스닥 1000'선 고지 ... 'IT·은행→제약·바이오' 주도주 재편
20년만에 '코스닥 1000'선 고지 ... 'IT·은행→제약·바이오' 주도주 재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1.26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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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장중 1000포인트를 돌파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전일 대비 2.70포인트(0.27%) 상승한 1002.00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뉴스1)
코스닥 지수가 장중 1000포인트를 돌파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전일 대비 2.70포인트(0.27%) 상승한 1002.00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뉴스1)

 

코스닥 지수가 닷컴버블 이후 20년만에 1000선 고지에 다시 올랐다. 지난 20년 사이에 코스닥 주도주 등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IT 관련 종목이 점령하던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은 20년 만에 제약과 바이와 관련 종목으로 재편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기준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절반이 제약·바이오다.


시총 1위는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시총은 23조8431억원에 달한다. 2위 셀트리온제약의 시총은 6조9329억원이다. 3위는 바이오업체인 에이치엘비, 4위는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씨젠, 5위는 바이오기업인 알테오젠이 차지했다.

1위부터 5위가 모두 제약·바이오 종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크다. 펄어비스는 시총 7위, 카카오게임즈는 9위로 게임 관련 종목의 진입도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넘어섰던 지난 2000년 9월14일 코스닥 시총 순위는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다. 당시 IT 닷컴버블 영향으로 IT종목이 대부분이었다.

은행주도 상위권에 자리했는데, 당시 시총 1위는 상장폐지된 평화은행우선주였다. 기업은행도 7위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대부분 IT관련 종목으로 한통프리텔(2위), 한통엠닷컴(4위), 하나로통신(5위), 다음(8위), 새롬기술(9위) 등이었다. 이 가운데 새롬기술의 경우 닷컴버블의 대표 종목으로 1998년 8월 코스닥에 입성해 6개월 만에 주가가 7만% 폭등했다. 11~14위도 모두 IT종목으로 한국정보통신(11위), 한글과컴퓨터(12위), 쌍용정보통신(13위), 한통하이텔(14) 등이었다. 

지난해 3월19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종가 기준 428.35까지 떨어졌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 장중 10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0년 9월 14일의 1020.70p 이후 20년 4개월만의 일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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