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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유발하는 허리디스크, 도수치료와 재활치료 병행 도움
허리통증 유발하는 허리디스크, 도수치료와 재활치료 병행 도움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1.29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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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게 되면서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근골격계질환에는 허리디스크가 있다. 허리디스크는 의학적으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이며 요추 사이에 위치한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해 척추관 쪽으로 밀려나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통증을 유발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구조물인 추간판이 원래의 위치에서 압력에 의해 튀어나오게 되고 이렇게 튀어나온 추간판이 허리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허리통증을 유발하고 다리와 종아리, 발까지의 저림과 당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중장년층의 노화로 인해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거나 교통사고로 인한 외상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구부정한 자세나 운동 부족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장시간 지속돼 젊은 층 사이에서도 자주 발병하고 있다.

허리디스크치료는 환자의 상태는 물론 연령이나 생활환경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극히 일부 환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수술 치료를 통해서 회복이 가능하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과 같은 해외 선진국에서도 시행되는 대표적인 비수술허리디스크 치료방법으로는 도수치료가 있다.

이 치료법은 숙련된 기술을 갖춘 전문 치료사가 환자의 전신 척추 및 체형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한 다음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손을 통한 물리적 압력을 이용해 회복시켜준다.

개인의 상태에 맞게 치료방법이나 강도 등을 설정해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만큼 도수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인의 숙련도나 경험 역시 매우 중요하다.

강남역정형외과 유재활의학과 유현철 원장은 “척추는 인체의 기둥으로 불릴 만큼 매우 중요한 신체부위로 척추질환의 치료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숙련된 의료진이 함께하는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며 “디스크증상이 발생했다고 해서 무작정 수술을 받기 보다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스크통증 재발방지를 위해선 통증을 잡아 줄 근본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통증을 유발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세 및 체형교정, 근력강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재활치료프로그램이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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