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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나타난 백색 반점 ‘백반증’이 찾아온 이유는?
피부에 나타난 백색 반점 ‘백반증’이 찾아온 이유는?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2.05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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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찾아온 백반증. 백반증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들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색소세포의 파괴로 인해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적 탈색소성 질환을 말한다.

백반증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 결합으로 인해 피부의 색깔이 소실돼 피부에 흰색으로 보이는 탈색반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을 말한다. 얼굴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피부의 모발도 희게 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반증은 후천적 탈색소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전체 인구 중 0.5~2% 정도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10~3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백반증의 증상으로는 피부 탈색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모발 탈색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 탈색소성의 대칭성 반이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나게 된다. 특히 뼈가 돌출된 손, 발, 팔꿈치, 무릎 등과 얼굴, 아랫배 등에서 자주 나타난다.

이 같은 백반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다만 백반증이 가족력이 높기 때문에 유전적 이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외에도 면역설, 신경체액설, 멜라닌세포 자가파괴설 등의 학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면역학적 원인에 의해 백반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대구점 황문제 원장은 “백반증 환자에서 피부 외상이나 염증, 반복적인 마찰, 염색약 등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백반증 등의 피부 질환은 육안으로 진단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발생 초기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의심이 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백반증의 경우 과일이나 채소를 통하여 충분한 양의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일광화상을 포함한 피부 손상을 방지하고, 정상 피부색과의 색 대비를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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