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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버튼] 손흥민, 2도움 추가 공격포인트 29개…토트넘 FA컵 8강 좌절
[토트넘-에버튼] 손흥민, 2도움 추가 공격포인트 29개…토트넘 FA컵 8강 좌절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2.1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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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 sports 캡처
[bein sports 캡처]

손흥민(29·토트넘)이 2개의 도움을 추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1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패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토트넘은 졌지만 손흥민은 이날 2개의 도움을 올리는 등 토트넘의 4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정확한 크로스가 인상적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맞이한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 다빈손 산체스의 헤딩 선제골을 만들었다.

또한 손흥민은 3-4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헤딩 동점골을 도왔다.

어시스트 장면 외에도 손흥민은 1-3으로 뒤지고 있던 전반 추가 시간 에릭 라멜라의 추가골에도 관여했다. 당시 손흥민은 침투하는 라멜라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내 추가골을 도왔다. 그러나 손흥민의 패스가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연결돼 아쉽게 어시스트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2분 산체스가 득점을 기록, 3-3 동점을 만들 때도 시작은 손흥민의 크로스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보낸 크로스를 토비 알데이베이럴트가 헤딩 슈팅을 했고, 골키퍼에 막혀 나온 공을 산체스가 다시 밀어 넣었다.

이처럼 손흥민은 에버턴을 상대로 공격진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2개의 도움을 추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개의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올 시즌 총 29개의 공격포인트(17골‧12도움)을 작성, 지난 시즌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0개‧18골‧12도움)에도 바짝 다가갔다.

앞으로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경기를 남겨뒀다. 여기에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등도 치러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손흥민이 2개의 공격포인트만 더 올리면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다.

손흥민이 올 시즌 33경기에서 29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흐름을 남은 시즌에도 이어간다면 4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도 기대해 볼만하다.

[Queen 이주영 기자] bein sport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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