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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동서양 잇는, 2000년간 실크로드 가교…터키에 반한 이유
[EBS 세계테마기행] 동서양 잇는, 2000년간 실크로드 가교…터키에 반한 이유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2.12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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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 로드 따라 5부. ‘터키에 반하는 이유’ / EBS 세계테마기행
실크 로드 따라 5부. ‘터키에 반하는 이유’ / EBS 세계테마기행

오늘(2월12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실크 로드 따라’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개척의 길, 동서양의 문명이 찬란히 꽃 피어난 길, 실크 로드.

중국 장안에서부터 동로마 제국까지 거친 자연과 싸우며 새로움을 찾고자 묵묵히 걸었던 열망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서역 원정을 위해 넘어야 했던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 먼 길에 지친 몸을 달랬던 이란 오아시스 도시, 그리고 마침내 마주한 축복의 땅, 터키….

무거운 짐을 벗고 수천 년 동안 인류의 길이었던 실크 로드의 발자국을 따라 나서본다.

이날 <세계테마기행> ‘실크 로드 따라’ 5부에서는 ‘터키에 반하는 이유’ 편이 방송된다. 이날도 공원국 작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실크 로드 따라 5부. ‘터키에 반하는 이유’ / EBS 세계테마기행
실크 로드 따라 5부. ‘터키에 반하는 이유’ / EBS 세계테마기행

실크 로드의 상인은 서양으로 가려면 반드시 터키를 거쳐야만 한다. 약 2,000년 간 실크 로드의 가교 역할을 하며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뿌리내린 터키. 역사와 문명이 압축된 터키의 땅에서 우리가 반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터키의 3대 도시 이즈미르(Izmir)는 실크가 운반된 도시로 왕성했던 무역의 흔적이 남겨져 있는 곳이다. 화려한 이슬람 사원, 코낙 자밀(Konak Cami)에 들려서 찬란했던 실크 로드를 느껴보고, 악마의 눈이 그려진 파란 장신구 나자르 본주(Nazar Boncugu)를 구경한다. 에게해 주민의 부적인 나자르 본주의 장인을 만나 그들의 특별한 문화에 흠뻑 매료된다.

작은 산악마을, 바바다(Badadag)에서는 한 소년의 할례 의식 준비가 한창이다. 터키의 전통 의식에서 빠질 수 없는 요리, 케슈케크(Keşkek)! 오스만 제국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음식이다.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케슈케크를 나눠 먹으며 소년을 축복하는 따뜻한 현장을 함께한다.

실크 로드 따라 5부. ‘터키에 반하는 이유’ / EBS 세계테마기행
실크 로드 따라 5부. ‘터키에 반하는 이유’ /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을 잇는 아나톨리아 투즈호(Lake Tuz)로 향한다. 터키 소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염호는 천상의 호수처럼 빛난다. 실크 로드의 중간 거점으로 대상들의 교역로가 된 곳, 카파도키아(Cappadocia)에는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상인들의 숙소였던 우치히사르성(Uchysar Castle)을 거닐며 옛 실크 로드의 상인이 되어보고,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지인 만큼 장엄한 풍경을 자랑하는 파샤바(Pasabag) 계곡에서 높게 솟은 기암괴석 위를 거닐어 본다. 카파도키아의 일출에 맞춰 열기구에 올라타 하늘 높게 올라가니 터키에 반할 수밖에 없는 경이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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