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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생기더니 건선관절염까지 나타나…2차 합병증 피하려면
건선 생기더니 건선관절염까지 나타나…2차 합병증 피하려면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2.19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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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인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서 나타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종류 또한 다양하다. 물방울형 건선, 판상형 건선, 농포성 건선, 박탈성 건선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간혹 손, 발바닥에만 농포가 존재하는 국소농포성건선도 건선의 한 종류다.

건선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서 여러 가지 학설이 나뉘는데 최근에는 건선의 원인 중 면역력과 관련이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이는 단순히 건선이 피부의 문제만이 아니며 건선관절염 등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또 대사증후군, 급성심근경색, 중풍과 같은 질환의 발병도 나타날 수 있어 2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발견되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하늘마음한의원 분당점 고지신 원장은 “건선성 관절염은 염증성 관절염의 일환으로 하나 이상의 관절에 통증, 부기, 결림이 나타날 수 있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이 경우에 따라 반복되는 염증성 피부 질환이어서 발견되면 반드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건선 관절염 등은 건선 환자의 5~20% 정도 나타난다. 가령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나 발가락 관절 또는 척추가 붓거나 아플 수 있다. 자고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져 움직이기 힘들거나 혹은 어느 정도 활동을 해야만 활동이 좋아지는 조조강직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밖에 발바닥의 족저근막염이나 발뒤꿈치가 아픈 아킬레스건염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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