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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이동상담소 ‘유레카’ 시동…청소년 고민해결 나선다
송파구, 이동상담소 ‘유레카’ 시동…청소년 고민해결 나선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2.2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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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활용한 이동상담소…학교 밖 청소년 등 만나 소통의 장 마련
유레카 활동모습 [송파구 제공]
유레카 활동모습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캠핑카를 활용한 이동상담소 ‘유레카(Your dream Raising Car)’에 시동을 걸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나선다.

송파구가 (사)한빛청소년대안센터를 통해 운영하는 ‘유레카’는 다양한 이유로 학교 밖으로 나오게 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교육 및 진로‧취업 정보를 제공하며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유레카 ▲유레카 감성캠핑 ▲유레카 YUTUBE ▲유레카 일자리 창출 및 연계가 있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유레카는 위기 청소년들을 먼저 찾아가 공감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회복탄력성 및 문제해결 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하면서 일 3시간씩 주 5회 운영하며 연간 1200여명과 만날 예정이다. 상담이 심화되면 검정고시 또는 취업까지 연계하여 자립을 돕는다.

▲유레카 감성캠핑은 회당 4명 미만의 청소년과 함께 연간 6회를 목표로 자연 속에서 육체적‧정신적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추진되며, 도심을 떠나 청소년의 감수성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레카 YUTUBE는 2가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멘토를 섭외하여 인터뷰 통해 영상 멘토링을 실시하는 한편 유레카에 방문한 청소년들의 일상과 경험을 동영상으로 직접 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 유튜브나 인스타와 같은 미디어 매체에 청소년들의 관심이 급증했기에 청소년들의 긴밀한 교류를 바탕으로 연간 15편 이상의 동영상을 제작할 방침이다.

▲유레카 일자리 창출 및 연계 사업을 통해 취업‧창업에 필요한 실전 지식을 익힌다. 문서이관 전산화, 디지털 플랫폼 구축, 글로벌 식음료‧외식 창업, 온라인 수출 거래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

특히 작년에는 ‘유레카’의 교육 과정을 거친 청소년 5명과 교육 담당 청년교사 4명이 KOTRA에서 주관하는 ‘청년디지털 일자리사업’에 채용되는 성과도 있었다.

박성수 구청장은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기에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라면서, “일회적인 고민 상담을 넘어 청소년의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더 많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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