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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원주 명봉산 동화작가 나무선·이효담 부부와 아냐로드 속으로
[아주 각별한 기행] 원주 명봉산 동화작가 나무선·이효담 부부와 아냐로드 속으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2.2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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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진의 겨울 산장 기행 4부, 강원도 원주 숲속의 책방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오세진의 겨울 산장 기행 4부, 강원도 원주 숲속의 책방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오늘(2월25일, 목요일) EBS1TV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에세이 작가 겸 트레일 러너 오세진 씨의 <오세진의 겨울 산장 기행> 4부가 방송된다.

누구나 한 번 쯤은 번잡한 세상사를 잠시 잊고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하고 싶을 때가 있다. 깊은 산속 고즈넉한 ‘겨울 산장’은 그런 한 때를 꿈꾸는 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장소.

문을 열면 눈앞에 펼쳐지는 겨울 설산의 절경, 뼛속까지 스며든 추위를 녹여줄 뜨끈뜨끈한 구들장 아랫목, 타닥타닥 소리마저 정겨운 모닥불. 겨울 산장의 하루는 도시와 다르게 흘러간다.

자연 속에 있을 때 가장 자연스러워진다는 에세이 작가 겸 트레일 러너 오세진 작가와 감성 충만한 겨울 산장기행을 떠난다.

이날 <아주 각별한 기행> ‘오세진의 겨울 산장 기행’ 4부에서는 ‘강원도 원주 숲속의 책방’ 편이 방송된다.

오세진의 겨울 산장 기행 4부, 강원도 원주 숲속의 책방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오세진의 겨울 산장 기행 4부, 강원도 원주 숲속의 책방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강원도 원주 명봉산(597m) 중턱에 자리한 얌전한 단층집. 이곳은 산 속 책방으로 숲 속 나무집에서 마음에 평안을 얻으며 독서에 집중할 수 있다. 

동화작가로 활동하는 나무선, 이효담 부부가 10년 넘게 살던 집을 책방으로 꾸미고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내어주기 시작한 곳이다. 

누군가에겐 희망이 되고 누군가에겐 용기를 주고 또 위로를 건네는 글이 있는 곳. 시끌벅적 떠들며 쉬는 곳보다는 인생에 대한 성찰 모색 등의 시간을 가지는 공간. 

오래 전부터 이런 공간을 꿈꿔왔다는 부부는 이곳에서 느림의 미학을 배우며 화덕을 이용해 빵도 굽는데….

오세진의 겨울 산장 기행 4부, 강원도 원주 숲속의 책방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오세진의 겨울 산장 기행 4부, 강원도 원주 숲속의 책방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부부는 매일 아침 화덕으로 빵을 굽고 부부가 이름 붙인 소나무 숲길, 아냐로드를 걷는다. 부부의 아냐로드는 크고 작은 마음속 근심걱정을 내려놓고 돌아오는 길이라는데….

부부가 말하는 꿈꾸는 법, 두려움을 버리는 법에 대해 귀 기울여 본다.

오세진 작가도 처음으로 빵 굽기에 도전해 본다. 갓 나온 따끈한 빵도 먹고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두려움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도 나눈다. 

함께 산책도 하면서 주인 부부가 이름 붙인 길, 아냐로드를 걸으며 미음 속에서 버리고 싶은 걱정, 근심 등을 종이에 적어 태우는 의식도 가져본다. 정말 조용히 사색할 만한 곳을 찾고 있는 사람들은 관심 있게 지켜보자.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 다큐 프로그램 EBS ‘아주 각별한 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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