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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빅히트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 KB·한화證 목표가 상향
'BTS' 빅히트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 KB·한화證 목표가 상향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2.24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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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사진 뉴스1)
BTS (사진 뉴스1)

 

KB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올렸다.

전날 빅히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과 122% 증가한 3123억원과 5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7963억원, 영업이익은 142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빅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2만6000원에서 27만원으로 19.5%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6만원에서 11.5% 올린 29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데뷔 예정인 신인그룹들의 수익 기여를 반영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오프라인 콘서트 매출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위버스를 통한 사업 확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빅히트 주가에 긍정적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히트의 핵심은 팬덤 전문 플랫폼 위버스와 글로벌로, 이미 BTS만으로 간접참여형 수익창출 능력을 검증한 위버스에 조만간 블랙핑크를 비롯한 와이지 소속 가수 및 유니버셜뮤직그룹(UMG) 산하 아티스트의 순차적 입점이 기대된다"며 "빅히트에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와 발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세븐틴 등 소속 아이돌의 견조한 앨범 판매 속 위버스에서 발생하는 간접 매출이 성장을 견인한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262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2470억원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1분기의 경우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세븐틴 온라인콘서트, TXT 일본 정규 1집, BTS BE앨범 에디션이 완료돼 이번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2분기부터 BTS, 세븐틴, TXT 등 3대 주력 아티스트의 국내 앨범 컴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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