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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3기신도시 추가선정 ... 여의도 4.3배에 7만가구
'광명시흥' 3기신도시 추가선정 ... 여의도 4.3배에 7만가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2.2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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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정부가 광명시흥, 부산대저, 광주산정 지구에 오는 2025년까지 총 10만1000가구를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6번째 3기 신도시 3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 25만가구분 중 일부다. 수도권에선 광명시흥 지구(1271만㎡), 지방에선 부산대저 지구(243만㎡), 광주산정 지구(168만㎡)가 선정됐다.

특히 여의도 면적의 4.3배인 광명시흥 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서울과 인접한 서남부축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로 조성한다.

또 여의도 면적의 1.3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도 조성한다. 교통대책으론 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 도시철도도 연결해 1호선, 2호선, 7호선, 신안산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제2경인선 등을 연결하는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 신도시 내 BRT 등 대중교통 순환체계도 마련한다.

1만8000가구를 공급하는 부산대저 지구는 '부산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배후주거지를 만들고 연구개발특구 연접지역에 15만㎡의 자족용지를 배치해 특구기능을 강화한다.

62만㎡규모의 공원·녹지 조성, 생활권별 공원과 연계한 생활 SOC 설치 등을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지구 내 부산김해경전철 역사와 강서선 트램 정거장 신설 등을 통해 대중교통체계도 구축한다. 이외에도 대저로 확장, 평강로 확장 등도 추진해 원활한 도로교통 체계를 마련한다.

1만3000가구를 공급하는 광주산정 지구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빛그린산단 등의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주거지를 제공하고, 스마트 물류, 청년 창업 플랫폼 등을 구축한다.

38만㎡의 공원과 녹지 조성, 자연 순응형 특화설계, 에듀파크 조성 등으로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도 만든다.

교통대책으로는 도심 연결도로 신설, 손재로 확장 등을 통해 도심 접근성을 강화하고 송정역, 도시철도 1호선, 2호선 등 주요 환승 거점 간 버스 연계체계도 마련한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오늘 발표한 1차 지구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하고 이를 위해 2022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한 공공택지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상거래 등 투기 수요에 대해선 실거래 기획조사 등을 통해 투기수요를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1차 확정분 외에 나머지 15만가구에 대한 신규 공공택지를 오는 4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도심 택지도 사업 컨설팅 등 초기 사업 검토를 적극 지원해 지자체, 디벨로퍼 등으로부터 제안받은 입지 중 주민 참여의사가 있는 일부 후보지를 이르면 3월 중 공개한다.

5월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한 선도사업 후보지 1차 공모도 한다.

공모받은 후보지 등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7월 중 1차 선도사업 후보지를 확정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후보지 공모를 한다.

새로운 주거플랫폼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주거뉴딜'은 사업추진방안 마련,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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