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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LG이노텍 목표가 12% 상향…“1분기 깜짝 실적 전망”
대신증권, LG이노텍 목표가 12% 상향…“1분기 깜짝 실적 전망”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2.25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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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14일 세계에서 전력 손실이 가장 적은 '고효율 페라이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LG이노텍 제공)

대신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12% 상향한 28만원으로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한 291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종전 추정치(2350억원)와 컨센서스(2116억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호실적 배경에 대해 "애플 아이폰이 프리미엄 중심으로 판매가 양호하고 광학솔루션의 믹스 효과로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반도체 기판이 ISP, AIP, FC, CSP 매출 증가 속에 믹스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전장부품이 흑자전환으로 추정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39.2% 증가한 9482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투자 결정으로 올해 하반기 이 부문의 매출 및 이익 증가의 가시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한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가 스마트폰(MC) 사업 중단 추진 및 전장부품 강화 과정에서 LG이노텍의 전장부품의 수주 증가 및 경쟁률 확대를 예상한다"며 "전장부품의 재평가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에서 시작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8.5배로 대형 IT 기업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광학솔루션 투자 확대 및 전장부품의 밸류에이션 상향을 감안하면 주가 매력도는 높다"고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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