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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기업들 ESG 경영전략 수립·정보공시 대응해야”
삼정KPMG “기업들 ESG 경영전략 수립·정보공시 대응해야”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2.2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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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제공)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ESG 경영전략 수립과 정보공시에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삼정KPMG는 25일 발간한 보고서 'ESG의 부상,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통해 "ESG 성과가 우수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자본조달 비용이 감소되고 기업 이미지 등이 개선돼 기업가치가 올라가게 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ESG 경영전략은 ESG 관점에서 기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전략과 과제, 실행 체계 등을 구축해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다. ESG 정보공시는 기업의 ESG 정보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효과적으로 반영해 자본시장에 공시하는 개념이다.  

삼정KPMG는 성공적인 ESG 경영활동을 위해서는 ESG 비전 수립부터 이해관계자 의사소통 방안까지 ESG 경영체계를 갖추고 단계별 액션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먼저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의 ESG 정보를 활용해 자사가 시장에서 어떤 수준의 ESG 평가를 받고 있는지 진단해야 하며, 기업의 ESG 전략과 관련해서는 민첩하고 일관성 있는 의사결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고경영진과 이사회의 주도 아래 ESG 이슈가 관리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삼정KPMG는 먼저 기업의 핵심 ESG 요소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특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새롭게 작성하는 기업의 경우 기업 안팎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핵심 ESG 요소를 파악하고 ESG 경영전략 수립과 병행하는 것이 정보공시를 준비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석 삼정KPMG ESG전담팀 리더(전무)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이미 ESG를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도 ESG 경영을 리스크 대응 차원으로 보기보다는 기존 비즈니스를 혁신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ESG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전략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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