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과 2호선 사당역 인근에 청년주택 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 2021년 제2차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성내동 539-2번지의 역세권 청년주택사업(90세대)에 대한 강동구청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
동작구 사당동 1044-1번지의 역세권 청년주택사업(195세대)에 대한 사당·이수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안건이 가결 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 대해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각 구청에서 건축허가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하면, 오는 2023년 3월 입주자 모집을 거쳐 같은 해 9월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통해 만 19세~만 39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해오고 있다.
같은 날 마포구 상수동 354-8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도 함께 심의됐지만 보류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세권 청년주택에서는 청년 관련 편의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주민공동시설도 같이 계획되고 있다"며 "이 지역 청년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같은 날 2021년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도 개최했다. 위원회에서는 중랑구 중화2동과 양천구 신월3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이 논의됐으나 결국 전원 보류됐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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