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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논·밭 등 경지면적 전년比 1% 감소…여의도 55배 줄어
지난해 논·밭 등 경지면적 전년比 1% 감소…여의도 55배 줄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2.26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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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경지면적 추이. (통계청 제공)
연도별 경지면적 추이. (통계청 제공)

지난해 전국의 경지 면적 1만6000 헥타르(ha·1ha=100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건축과 유휴지 조성 등으로 논밭 면적의 감소세가 계속됐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경지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지면적은 156만5000ha로 2019년 158만1000ha와 비교해 1만6000ha(-1.0%) 감소했다. 감소 규모는 서울 여의도 면적(290㏊)의 55배이다.

이 중 논 면적이 82만4000ha로 전년 대비 6000ha가, 밭 면적은 74만1000ha로 1만1000ha 줄었다. 논 밭 비율은 논이 52.7%, 밭이 47.3%였다.

경지 실 증가 면적은 1000ha, 실 감소면적은 1만7000ha였는데, 증가 요인은 개간·간척이었고 감소 요인은 건물 건축(1만1000ha), 유휴지(3000ha), 공공시설(2000ha) 등 다양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전체 18.3%에 해당하는 28만6000ha로 경지면적이 가장 넓었고, 경북(25만7000ha), 충남(20만9000ha) 순이었다.

전국 시도의 경지면적이 모두 감소했지만 그중에 경기도가 3482ha 감소해 가장 많은 감소량을 보였다. 경북(-2914ha), 전남(-1852ha) 이 그 뒤를 이었다.

감소율로는 대전이 4.4% 감소로 가장 컸고 경기도(-2.2%), 부산(-1.9%) 순으로 나타났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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