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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이미지 벗고 남자본색 드러내다 솔로가수로 돌아온 김현중
꽃미남 이미지 벗고 남자본색 드러내다 솔로가수로 돌아온 김현중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07.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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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꽃보다 남자>, <장난스런 키스>를 통해 미소년 이미지로 누나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김현중. 손대면 쓰러질 듯 가녀린 모습을 보여왔던 그가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강렬한 비트와 더불어 절도 있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Break Down>과 함께 남성다운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것. 오랜 시간에 걸쳐 준비한 만큼 새로워진 그의 모습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거친 매력을 풍기는 남자로 변신
지난 2010년 가을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서 냉소적인 성격의 천재 백승조 역할을 맡아 한층 발전된 연기를 선보인 김현중. 드라마 종영 후 솔로음반 작업에 매달려온 그가 이번에 선보이는 모습은 지금까지 전혀 볼 수 없었던 느낌이다. 6월 초에 열렸던 솔로 데뷔 쇼케이스는 팬들에게도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시간이 되었다.
“지금까지의 산뜻한 이미지보다는 남자 김현중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저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연출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거든요. 올해로 스물여섯 살인데 그동안은 아이돌 가수라고 하기도, 남성가수라고 하기도 애매했던 것 같아요. 솔로로 나서는 만큼 이제는 남성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고 싶어요.”
SS501의 멤버로 그룹 활동을 하다가 솔로로 나서는 무대를 준비하기란 쉽지 않았을 터. 여기에 SS501 멤버 중에서 4번째 솔로로 나서는 만큼 이제는 예전의 인기만을 기대할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을 것이다.
“이번 솔로 데뷔를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매일같이 다졌어요. 지금까지는 퍼포먼스가 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곡 자체에서도 귀여운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고 성숙하고 진짜 남자 같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이제는 누나들에게 더 이상 어린 남자로 보이기 싫었던 걸까. 그는 이번 콘셉트를 위해 의상, 음악뿐 아니라 소위 말하는 ‘짐승돌’ 부럽지 않은 근육질 몸매를 만드는 데도 신경을 썼다.
“트레이너와 100일 안에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로 약속했어요. 조금 급하게 몸을 만들긴 했죠(웃음). 체지방을 재어보지는 못했는데 정말 열심히 운동했어요. 지금은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만큼은 아니지만 근육이 조금은 남아 있어요.”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전역을 돌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현중. 에너지가 흘러넘치는 타이틀곡만큼이나 그의 첫 홀로서기도 아시아 전역에 강력한 영향을 떨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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