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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오늘 9160명 백신 접종 … 두통·메스꺼움 등 가벼운 반응 15건
서울서 오늘 9160명 백신 접종 … 두통·메스꺼움 등 가벼운 반응 15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3.0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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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신목행복자리 어르신 요양센터에서 양천보건소 의료진이 한 요양보호사에게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3.2 (사진 뉴스1)
2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신목행복자리 어르신 요양센터에서 양천보건소 의료진이 한 요양보호사에게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3.2 (사진 뉴스1)

 

서울에서 2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9160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현재 서울시 예방접종률은 7.9%로 전국 평균(6.6%)보다 소폭 높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에는 진행 상황을 관찰했던 병원이나 시설이 있었다"며 "이번주에는 함께 독려해 접종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첫 접종을 시작해 이날 0시 기준 총 2929명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전날 신규 접종자는 252명이다.

접종기관별로는 요양병원이 1638명 접종해 접종률은 9.7%이다. 요양시설은 517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6.7%이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대상자 접종은 772명이 완료해 접종률이 6.3%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현재까지 총 15건이다. 이들은 모두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였다.

1일 이상 증상이 있었던 사례는 발열 3건이었다. 서울시는 해당 접종자들을 모니터링하며 관리 중이다.

이날은 1단계 접종대상자 총 91개 시설 9160명에 대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67개소는 자체접종을 시행한다. 요양시설 24개소 중 8개소는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찾아가며 13개소는 보건소 내소 접종을, 3개소는 위탁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이상반응 역학조사반 및 신속대응반을 가동 중이다. 접종하는 보건소,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보건소구급차, 119구급대, 민간구급차를 배치·연계하고 인근 대형병원과 협력해 응급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박 국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을 하루빨리 끝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의 신속한 접종이 최고의 방역이 될 것"이라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백신 접종에 자신의 순서가 되면 모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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