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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남미의 푸른 심장, 페루 티티카카호수…잉카 신화 속으로
[EBS 세계테마기행] 남미의 푸른 심장, 페루 티티카카호수…잉카 신화 속으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3.03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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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찾아 남미여행 3부 ‘남미의 심장 티티카카호수, 페루’ / EBS 세계테마기행
낭만 찾아 남미여행 3부 ‘남미의 심장 티티카카호수, 페루’ / EBS 세계테마기행

오늘(3월3일, 수요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낭만 찾아 남미여행’ 3부가 방송된다.

왜 ‘남미’ 하면 열정부터 떠올릴까. 카리브해의 낭만부터 떠올릴까. 사철 맑은 날씨 아래 끊이지 않는 축제, 춤과 음악이 만들어낸 낙천성! 유럽, 아프리카, 원주민의 문화가 하나로 융합돼 만들어진 흥겨운 리듬 속엔 남미의 삶과 역사가 넘실거린다!

하늘에 가장 가까운 호수를 본 적 있는가.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을 본 적 있는가. 남미에 발을 디딘 순간, 자연의 경이로움이 가장 먼저 여행자를 마중할 것이다. 신이 만든 세상에서 순수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마중 나와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축제 바랑키야 카니발이 열리는 콜롬비아.
진정한 남미의 역사를 품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
남미의 푸른 심장으로 불리는 페루의 티티카카호수.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지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
그리고 지구에서 가장 건조하다는 아타카마 사막과 거대한 자연의 칠레까지….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이름만으로 여행자를 설레게 하는 정열의 대륙 남미로 향한다.

낭만 찾아 남미여행 3부 ‘남미의 심장 티티카카호수, 페루’ / EBS 세계테마기행
낭만 찾아 남미여행 3부 ‘남미의 심장 티티카카호수, 페루’ / EBS 세계테마기행

이날 <세계테마기행> ‘낭만 찾아 남미여행’ 3부에서는 ‘남미의 심장 티티카카호수, 페루’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이태혁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교수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페루의 남부 도시 푸노(Puno)에 있는 특별한 호수 티티카카호(Lake Titicaca)는 잉카의 태양신이 태어났다는 신화의 땅이다. 과거 스페인의 침략을 피해 세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에 터를 잡았다는 페루의 원주민들은 하늘과 가까운 만큼 지금도 순수한 삶을 살고 있다. 

갈대의 일종인 ‘토토라’로 집을 짓는 일은 고되지만, 우로스(Uros)섬의 주민들은 개의치 않는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사는 지금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갈대 하나는 연약하지만, 갈대들이 모여 만들어진 섬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 위에 사는 사람들도 흔들리지 않는다.

낭만 찾아 남미여행 3부 ‘남미의 심장 티티카카호수, 페루’ / EBS 세계테마기행
낭만 찾아 남미여행 3부 ‘남미의 심장 티티카카호수, 페루’ / EBS 세계테마기행

우로스섬을 출발한 지 3시간 30분. 티티카카호에서 가장 큰 섬, 아만타니(Amantani)에 도착한다. 자연에 순응하고, 꾸밈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케추아족이 살고 있는 이곳은 잉카 문명을 지키기 위해 옛 삶의 방식을 이어간다. 

돌을 불에 달궈 음식을 익히는 ‘와티야’라는 조리 방식으로 감자를 익혀 먹고, 전기도, 전화도, TV도 없는 현대문명과는 거리가 먼 섬의 자연의 시간대로 살아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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