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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코로나 음성 확인되면 출입국 제한 완화 ‘트래블 버블’ 협약 추진"
홍남기 "코로나 음성 확인되면 출입국 제한 완화 ‘트래블 버블’ 협약 추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3.03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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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사람에 대해 출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국제 협약을 추진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항공 수요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상황을 전제로 출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트래블 버블' 협약체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전제로 방문 목적을 제한하지 않고, 상대국과 상호 입국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격리조치를 완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홍 부총리는 "검역 관련 증명서를 디지털 형태로 인증하는 앱 기반의 '트래블 패스'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시행 중인 내국인의 해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뿐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 입국 없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도 허용하겠다"고 예고했다.

홍 부총리는 또 "항공산업 위기 대응차원에서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조치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하고 3월 종료 예정인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 연장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Queen 이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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