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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약개발사업에 2030년까지 2조1758억 투입…초대단장에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에 2030년까지 2조1758억 투입…초대단장에 묵현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3.04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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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 초대 단장 / 사진 = 뉴스1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 초대 단장 / 사진 = 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와 4일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초대 사업단장으로 묵현상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유효·선도물질부터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 1·2상 및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월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1758억원(국비 1조 4747억 원, 민간 7011억 원)이 투입된다.

추후 연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신약 창출과 국산 신약개발을 목표로 관계부처의 연구개발 역량을 총결집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향후 10년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향배를 결정할 정부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사업단장은 향후 식약처, 미국 FDA, 유럽 EMA 등의 글로벌 규제기관의 신약 승인 및 국내·외 기술이전 등을 목표로 후보물질 발굴, 임상 연구과제의 기획·평가·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묵 신임단장은 메디프론디비티 대표로 재직하던 2010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등 신약개발 및 사업화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2016년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전신인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의 제3대 사업단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9월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신약 품목허가 2건(식약처, 미FDA 승인 각 1건), 기술이전 57건(정액기술료 15조원) 등의 성과를 내는 데 공헌했다.

사업단장의 공식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3월 3일까지이며, 평가를 거쳐 2년간 연임이 가능하다.

묵 사업단장은 "선행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단계 물질 발굴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국산 신약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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