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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우렁쌈밥정식(시골쌈밥), 쑥 식빵(미들웨이)…인천 장봉도 ‘지주식 김’
[생방송오늘저녁] 우렁쌈밥정식(시골쌈밥), 쑥 식빵(미들웨이)…인천 장봉도 ‘지주식 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3.0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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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4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510회에서는 △대박의 탄생-칠전팔기의 맛! 우렁 쌈밥 정식 △인천 장봉도에서 자라는 검은 비단의 정체는? △떴다! 순창 할미넴 △福 떡빵-빵 속에 핀 꽃, 쑥 식빵 등이 방송된다.

◆ [대박의 탄생] 칠전팔기(七顚八起)의 맛! 우렁 쌈밥 정식

▷ 시골쌈밥 : 인천 중구 신포동(우현로35번길)

- 메뉴 : 우렁쌈밥정식, 
- TV방송정보 : 생방송투데이(2711회, 우렁이쌈밥) 소개

인천광역시 중구의 한 골목길. 이곳에 유독 사람들이 모여드는 식당이 있다. 찾는 이들을 만족시킨다는 이곳의 메뉴는 바로 쌈밥. 우선 고기냐, 생선이냐를 고르고 나면 무한리필이 가능한 신선한 쌈채류와 비법 된장으로 끓여낸 우렁 쌈장, 그리고 울금을 넣어 맛과 영양까지 더한 밥과 생돼지고기를 넣은 얼큰한 김치찌개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데. 많은 손님을 끌어모으는 비법 중 하나는 바로 짜지 않고 감칠맛이 느껴진다는 ‘우렁 쌈장’에 있다. 

주인장 부부가 직접 만든 맛 된장에 쫄깃한 우렁이를 넣어 끓여내는 우렁 쌈장. 단순해 보여도 만드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 찜통에 바지락과 다시마를 바닥에 깔아준 다음, 그 위로 직접 담근 집된장과 시판 된장을 반반 섞어 넣어주는데. 여기에다 초벌구이해준 삼겹살을 올려 1시간 정도 쪄주는 것이 1차 과정이다. 이렇게 쪄내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해물과 삼겹살의 맛이 스며듦과 동시에 짠맛은 덜어내고 감칠맛은 살아난다고. 

쌈장의 기본 재료인 맛 된장이 완성되면 각종 채소와 고춧가루, 다진 소고기를 볶아 섞어주는데. 이 과정을 모두 거쳐야 우렁 쌈장이 완성된다. 쌈밥집의 생명은 맛있는 쌈장이라 여기기에 오랜 시간 노력해온 결과, 손님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맛을 탄생시켰는데. 처음 찾아오는 손님이 단골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주인장 부부의 우렁 쌈밥을 소개한다.

◆ [줌인~ 현장 속으로] 인천 장봉도에서 자라는 검은 비단의 정체는?

▷ 장봉영어조합법인 :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로605번길
▷ 하늘정원펜션 & 맛집 :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로

‘단짠’의 대명사이자, 반찬이 없으면 찬장에서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는 김. 그런데 김이라고 다 같은 김이 아니다? 전통 재래 방식으로 재배하는 '지주식 김'은 맛도 영양도 뛰어나다는데. 인천에서 배로 40여 분을 가면 나오는 '장봉도'. 이곳은 40년 넘게 지주식 김 양식만을 고집하고 있다. 하루 2번 썰물 때, 햇빛과 해풍에 자연스레 노출되는 지주식 김. 24시간 내내 물속에 잠겨있지 않아 성장도 느리고 수확량도 적지만, 햇빛에 영양분이 응축되고 해풍에 잡태가 떨어져 나가 식감은 약간 거칠지만, 맛과 향이 일품이란다. 

장봉도의 최연소 어부 이규완 씨(30)는 과거 전국에서 으뜸으로 알아주던 장봉도 김의 영광을 되찾고 싶다는데. 젊은 에너지와 아이디어로 장봉도 김 판매량을 올리고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이 씨는 장봉도 김 양식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 고된 바닷일을 반대했던 아버지도 이제는 규완 씨가 있어 든든하다고. 겨울이면 차고 거친 바다를 헤치고 김을 재배하러 가는 부자. 말 대신 눈빛만으로도 통하는 이들의 장봉도 김 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자.

◆ [단짝 일기] 떴다! 순창 할미넴

전라북도 순창에 이 세상 둘도 없는 짝꿍, 김영자(76)· 박향자(63) 할머니. 두 사람은 10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얼굴을 봤다는데. 이 둘의 마음이 서로 통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랩! 향자 할머니가 오토바이를 타고 영자 할머니가 일하는 미용실에 왔다, 하면 두 사람을 보기 위해 동네 할머니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는데. 어딜 가나 늘 짝꿍처럼 붙어 다닌다는 두 사람. 

향자 할머니가 이렇게 손님 몰이를 해주면 영자 할머니는 고마운 마음에 향자 할머니의 농사일을 도와주러 간다고. 같이 콩 타작을 하면서 우애를 다지는 두 할머니. 그런데 농사일을 하면서도 향자 할머니는 랩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런 모습이 영자 할머니는 가끔 너무 시끄럽다며 볼멘소리도 하는데. 

사실 향자 할머니가 이렇게 영자 할머니 곁에서 노래를 부르고 매일 같이 찾아가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일찍 남편을 잃고 홀로 5남매를 키워낸 영자 할머니. 그 외로움과 쓸쓸함을 조금이나마 자신이 메워주고 싶어서 그런 것. 그동안의 삶을 가사로 만들고 랩을 부르며 지나온 세월의 한을 덜어냈다는 두 사람. 앞으로 더 멋진 삶을 살고 싶다는 순창의 두 할머니를 만나본다.

◆ [福 떡빵] 빵 속에 핀 꽃, 쑥 식빵

▷ 미들웨이 :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청라커낼로329번길)

- 메뉴 : 쑥식빵 / 그 외 크로와상
- 영업시간 : 수~일요일 11:00-19:00. 월~화요일 휴무
- TV방송정보 : 생방송투데이(2696회, 쑥브리오슈)

인천에 위치한 작은 빵집. 멀리서도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 난 이곳엔 오는 손님마다 꼭 찾는 빵이 있다. 겉은 투박하지만, 그 속은 꽃 모양 비주얼을 뽐낸다는데.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이 빵의 이름은 ‘쑥 식빵’. 일반 식빵과는 달리 속이 여러 겹인 쑥 식빵은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 덕분에 할매 입맛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쑥 가나슈를 넣은 쫄깃한 반죽을 2m 이상 늘이고 돌돌 말아 굽기 때문에 결 따라 뜯어먹는 재미까지 있다는데. 쑥 식빵과 더불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녹차 파이. 버터가 듬뿍 들어간 반죽을 겹겹이 접어 굽고 제주 녹차 가루를 넣어 만든 녹차 초콜릿을 입힌다. 파릇한 색깔부터 고소한 버터 향과 바삭한 식감, 달콤한 맛까지 오감을 만족시킨다는데. 

숱한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비법으로 빵을 만드는 제빵사. 좋은 재료로 건강한 빵을 만들기 위해 보존제와 화학 첨가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그가 만드는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나본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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