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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전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을 위한 똑똑한 팁
‘생리전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을 위한 똑똑한 팁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3.05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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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생리전 증후군’(월경전 증후군)으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생리전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3년 8875명에서 2017년 1만 1442명으로 5년새 22.4%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생리전증후군은 생리 시작 10일 전쯤부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복통, 유방통, 부종, 피로감, 불안함, 집중력 저하 등의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일컫는다. 음식에 집착하는 것도 생리전증후군의 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여성들이 생리전증후군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방치하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생리전증후군을 어느정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카페인은 불안, 초조감을 높일 수 있어 생리 예정일이 다가오면 커피나 카페인 음료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적당량의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몸이 붓는 것을 예방해준다. 또 스트레스 해소에도 운동이 효과적이다. 따라서 평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도 생리전증후군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생리대에 유해물질이 들어 있는 경우도 생리전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생리대 사용에도 신경 써야 한다. 내부 흡수체로 고분자화학흡수체가 들어있는 생리대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고분자화학흡수체는 폴리아크릴산나트륨 등 각종 화학물질의 혼합물로, 흡수력이 뛰어난 탓에 생리혈을 안정적으로 잡아주지만 생리통, 생리전증후군 등의 부작용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미국 대안 언론 ‘얼터넷(Alternet)’은 고분자 화학흡수체는 독성쇼크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때문에 생리대는 유기농 순면 흡수체가 사용된 제품이 추천되기도 한다. 유기농 순면 흡수체는 화학물질이 들어있지 않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 예민한 피부의 사람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시판 생리대 중에 고분자화학흡수체 대신 유기농 순면 흡수체가 들어 있는 제품은 ‘저스트마이데이’ 등 몇몇 친환경 여성용품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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