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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연속 ‘주춤’…‘신도시 기대감’ 구로·금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연속 ‘주춤’…‘신도시 기대감’ 구로·금천↑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3.05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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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택지로 지정된 경기도 시흥시, 광명시 일대의 모습. / 사진 = 뉴스1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3주 연속 둔화한 가운데 서울 구로를 비롯해 금천, 시흥 등은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 기대감에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13% 상승했다. 상승폭은 1주 전보다 0.01%포인트(p) 축소, 3주째 둔화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지속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도봉(0.29%) △서대문(0.28%) △노원(0.27%) △동작(0.24%) △송파(0.19%) △동대문(0.18%) △서초(0.18%) △구로(0.16%) △강동(0.15%) △금천(0.13%) 등의 순으로 올랐다. 이 가운데 구로와 금천 등 서남권은 인근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 기대감에 상승폭이 확대했다.

신도시는 △평촌(0.29%) △위례(0.22%) △동탄(0.20%) △파주운정(0.18%) △산본(0.17%) △일산(0.16%) △중동(0.14%) 등이 상승했다. 위례는 위례선(트램) 추진에 따른 기대감으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이 약 2000만원 올랐다. 동탄 역시 주요 아파트값이 9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25%) △의정부(0.21%) △인천(0.20%) △안양(0.20%) △용인(0.20%) △군포(0.16%) △시흥(0.16%) 등이 올랐다. 의왕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흥 역시 신도시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구로(0.31%) △관악(0.27%) △송파(0.21%) △서초(0.20%) △동대문(0.17%) △노원(0.16%) △양천(0.16%) △종로(0.13%) △용산(0.12%) △중랑(0.12%) 순으로 올랐다. 대부분 지역이 상승을 기록했으나, 강동은 고덕자이 등 새 아파트 입주로 전셋값이 -0.06%로 하락 전환했다.

신도시는 수요가 줄고 전세 물량 소진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보합세를 나타내는 지역이 늘었다. 지역별로 △평촌(0.22%) △파주운정(0.19%) △동탄(0.08%) △분당(0.03%) △일산(0.03%) 등이 5곳이 올랐고 판교, 위례 등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18%) △용인(0.17%) △의정부(0.16%) △의왕(0.15%) △시흥(0.14%) △인천(0.12%) △구리(0.09%) △평택(0.09%) △과천(0.08%) △안산(0.08%) △화성(0.08%) 등이 올랐다.

부동산114는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집값 상승세를 견인한 서울 외곽지역도 매도·매수자의 눈치 보기 양상이 나타났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광명·시흥 신도시 신규 지정 등 지속적인 공급 신호로 집값이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내부적으로 신도시 투기 의혹이 커지고 있어 자칫 다른 공공주택 개발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수도권 주택시장은 주택 수요가 움직이는 3월 봄 이사철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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