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61)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영문 상호는 'SK Holdings Co., Ltd.'에서 'SK Inc.'로 변경하기로 했다.  

SK㈜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기주총 안건을 확정했다. SK㈜는 이달 29일 서울 종로구 SK빌딩 3층 수펙스홀에서 제30기 정기주총을 열고 해당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SK는 조대식 의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사유에 대해 "SK㈜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재임하던 시절부터 현재 사내이사로 재직하는 기간까지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육성하는 데에 주력해오고 있다"며 "특히 대표이사 재직 전후 기간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축적된 다양한 투자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이사로서 회사의 포트폴리오 재구성 및 새로운 성장 발판 마련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의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을 겸임하면서 피투자회사의 기업가치 상승 및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SK그룹의 지주사인 SK㈜ 이사회는 회사 및 그룹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후보자의 경험과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조 의장은 SK㈜ 사업지원부문장, 사업지원팀장 겸 자율·책임 경영지원단장 겸 LNG사업추진TF장, 재무팀장 겸 자율·책임경영지원단장,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겸 SK㈜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Queen 김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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