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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의 명화] 영화 ‘당갈’, 인도 여성 레슬링 최초 금·은메달 자매 감동실화
[EBS 세계의 명화] 영화 ‘당갈’, 인도 여성 레슬링 최초 금·은메달 자매 감동실화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3.0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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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당갈 (원제: Dangal)’ 포스터 / EBS 세계의 명화
영화 ‘당갈 (원제: Dangal)’ 포스터 / EBS 세계의 명화

오늘(3월6일, 토요일) EBS1TV <세계의 명화>는 니테쉬 티와리 감독 영화 <당갈 (원제: Dangal)>이 방송된다.

아미르 칸, 파티마 사나 셰이크, 산야 말호트라 등이 열연한 <당갈>은 2016년 제작된 인도 영화로, 상영시간은 145분, 15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 “남자든 여자든 금메달은 금메달인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감동의 명승부!

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을 포기한다. 아들을 통해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은 내리 딸만 넷이 태어나면서 좌절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딸이 또래 남자아이들을 신나게 때린 모습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레슬링 특훈에 돌입한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첫째 기타(파티마 사나 셰이크)와 둘째 바비타(산야 말호트라)는 아버지의 훈련 속에 재능을 발휘, 승승장구 승리를 거두며 국가대표 레슬러로까지 성장해 마침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데….

◆ 주제 : 제목부터 힌디어로 ‘레슬링 시합’이라는 뜻인 <당갈>은 2010년 국제대회에서 첫 메달을 딴 인도의 여성 레슬러 기타와 바비타 자매의 실화를 그린 영화다 전직 레슬러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어릴 적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의 꿈이 좌절된다 그는 자신의 꿈을 아들을 통해 이루고자 하지만 딸만 연달아 네명이 태어나자 실망을 금치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첫째딸 기타(파티마 사나 셰이크)와 둘째딸 바비타(산야 말호트라)의 재능을 발견한 그는 주변의 만류와 조롱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레슬러를 목표로 딸들을 훈련시킨다.

<세 얼간이>(2009),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2014) 등 전작들에서도 소수자, 고정관념 타파 등을 주제로 삼았던 아미르 칸은 <당갈>에서도 소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영화는 실제 인도에서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인도 여성 레슬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일조했다. 

영화 ‘당갈 (원제: Dangal)’ 스틸컷 / EBS 세계의 명화
영화 ‘당갈 (원제: Dangal)’ 스틸컷 / EBS 세계의 명화

물론 <당갈>이 실화를 온전히 여성주의적인 시각에서 풀어낸 영화는 아니다 그보다는 딸과 아버지의 관계, 특히 부성애에 보편타당한 드라마의 초점을 맞춘다. 마살라 영화 특유의 뮤지컬 장면 대신 음악을 자연스럽게 삽입한 것도 특징이다. 레슬링 장면에 대한 역동적인 묘사가 춤과 노래를 대신한다고 봐도 좋다. 밀도 있는 전개는 아니지만 결코 지루하진 않다.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흥겨울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아미르 칸의 따뜻한 드라마다. <출처: 씨네21 리뷰> 

◆ 감상 포인트 : 인도의 레슬링 코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평생 금메달의 꿈을 저버리지 못한다. 마하비르는 자신의 못다 이룬 꿈을 두 딸을 통해 이루려고 한다. 2010년 영연방 경기 대회에서 인도 여성 레슬링 선수 최초로 금·은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의 실화에 기반한 스포츠 전기영화다. 발리우드 3대 칸으로 꼽히는 아미르 칸이 현역 레슬러와 은퇴한 코치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혹독한 체중 변화를 감행했다. [※ 참고자료 : EBS 세계의 명화]

엄선한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1 ‘세계의 명화’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세계의 명화 ‘당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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