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0:40 (금)
 실시간뉴스
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0.8% vs '부정' 55.7%
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0.8% vs '부정' 55.7%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3.08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건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일~5일 전국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7%포인트(p) 내린 40.8%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22.0%, '잘하는 편'은 18.1%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1%p 오른 55.7%(매우 잘못함 39.5%, 잘못하는 편 16.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측은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지난 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 여파보다 LH 직원의 땅투기 의혹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지율 일간 지표를 보면 윤 전 총장의 사퇴 전인 지난 2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3%p 하락한 38.8%를 기록했다.

그러나 윤 전 총장 사퇴 다음날인 지난 5일에는 0.7%p 오른 41.9%로 나타나며 강보합 양상을 보였다.

LH 땅 투기 의혹이 발생한 인천·경기 지역에서 부정평가는 5.4%P 올라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40대(7.1%p↓), 60대(3.4%p↓), 50대(2.8%p↓)서 하락했고, 20대(4.5%P↑) 70대 이상(2.3%P↑)에선 상승했다. 특히 부동산에 민감한 30대와 40대의 부정평가는 각각 5.7%P, 4.3%P 상승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2.3%P↓)을 비롯해 열린민주당(5.4%P), 국민의당(3.4%P↓) 지지층에선 하락했고 정의당 지지층(7.5%P↑)에선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응답률은 5.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