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1% 행복나눔' 기금에 대한 회사 구성원들의 순수 모금액이 올해 30억원을 넘어 최근 5년 동안 총 116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1% 행복나눔'은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되는 기금이다. 회사의 매칭그랜트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약 224억원이 조성됐다.

올해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금은 약 3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수 모금액이 30억원을 넘어선 건 올해가 처음이다. 여기에 회사가 기부하는 30억원을 더하면 60억원 이상이 조성된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기금으로 조성한 57억6000만원 중 약 30억원을 코로나19 방역 긴급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 언택트 자원봉사 활동,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등 총 19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활용했다.

이강무 SK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사회 안전망 구축, 지구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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