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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콜라겐, ‘기능성 마크’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먹는 콜라겐, ‘기능성 마크’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3.12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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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너뷰티 시장이 콜라겐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건강식품 전문매체 ‘뉴트리션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만 2억9300만 달러의 콜라겐 보충제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먹는 콜라겐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시중에 많은 콜라겐 제품들이 나와있다. 실제로 네이버 쇼핑에만 30만개의 먹는 콜라겐 제품이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기능성’ 여부를 확인해 먹는 콜라겐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콜라겐 제품은 기능성 콜라겐과 일반 콜라겐으로 나눌 수 있다. 기능성 콜라겐은 식약처로부터 원료, 제조 방법, 유해물질에 대한 규격, 동물실험과 임상시험까지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5년 이상 까다롭고 복잡한 검증을 거쳐 기능성을 입증 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이러한 기능성콜라겐은 식약처로부터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 받았기 때문에 효능을 신뢰할 수 있다. 반면 일반 콜라겐은 기능성을 검증 받지 못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먹는 콜라겐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기능성 콜라겐으로 선택해야 한다.

기능성 콜라겐인지 알고 싶다면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확인하면 된다. 건강기능식품 마크는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에만 사용할 수 있어 이를 살펴보면 일반 콜라겐 제품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아울러 콜라겐을 고를 땐 제품에 감미료, 착향료 등의 첨가물이 사용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감미료와 착향료는 제품의 향미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데,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엘라스틴 등의 성분이 함께 함유돼 있는 콜라겐 제품을 추천한다.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엘라스틴은 콜라겐과 함께 피부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콜라겐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이 성분들은 수분 유지, 수분 증발 방지, 콜라겐 지지 등의 역할을 해 피부를 개선하는데 더 큰 도움을 준다.

현재 먹는 콜라겐 중에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으며,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뉴트리코어’, ‘바디닥터스’ 등 일부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먹는 콜라겐이 관심을 끌면서 시중에 많은 콜라겐 제품이 출시됐다. 같은 콜라겐이라도 기능성을 확인 받지 못한 제품은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기능성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또한 화학부형제가 없는지,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엘라스틴이 함유돼 있는지 살펴보면 보다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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