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한동희(22)가 모교인 경남고등학교에 약 1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한동희는 지난 10일 스프링캠프 휴식일을 맞아 경남고를 방문해 야구부에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은 그는 친필 사인볼을 기념품으로 선물했다.
한동희는 "좋은 선수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서 사회공헌활동을 했던 선배들처럼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전달한 야구용품이 모교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동희는 지난해 12월 이대호와 함께 사랑의 연탄 2만5000장을 기부했다. 지난 1월에는 티셔츠를 제작, 판매한 수익금을 부산연탄은행에 전달한 바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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