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2:40 (목)
 실시간뉴스
당신의 ‘생체 나이’는 얼마입니까?
당신의 ‘생체 나이’는 얼마입니까?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3.11.10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달력 나이’보다 젊게 살 수 있는 노화 방지 비결

신체 기능이 감소하는 노화 현상은 대체적으로 40∼45세를 기점으로 일어난다. 이후에는 신체의 면역력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질병 속에 살다 죽고, 어떤 사람은 줄곧 건강하게 살다 죽기도 한다. 노화 방지 의학은 바로 이 두 가지의 삶이‘선택될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출발한다. 즉, 질병이 유발될 상황이나,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미네랄 등 생체 지표를 분석, 이를 미리 교정하면 건강 장수를 누릴 수 있다는 원리다.
노화와 함께 감소하는 호르몬은 성장 호르몬,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DHEA, 멜라토닌, 갑상선 호르몬 등이다. 반면 증가하는 호르몬은 인슐린과 스트레스 관련 스테로이드 코티졸, 유즙 분비와 관련된 프로락틴 호르몬 등이다. 이에 따라 노화 방지 의학은 나이에 따른 이들 호르몬의 기준치를 정하고, 거기에 맞게 인위적으로 보충하거나 조절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50∼60대가 40대 수준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노화 방지 클리닉의 과정이다.
다음과 같은 증세가 나타나면 ‘노화의 시작’으로 의심할 수 있으니 노화방지 클리닉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기력이 느껴진다·우울한 기분이 들고 불면증이 생긴다·골다공증이 심해진다·관절염과 관절통이 심해진다·피부의 수분이 감소하여 피부 두께가 얇아지고 잔주름이 많아진다·발기부전과 성욕이 감소한다·근육량이 감소하여 근력이 떨어진다·시력과 청력이 저하된다·심장과 폐의 기능이 감소한다.

내 생체 나이는 얼마일까?

8년간 2천5백 명의 한국인의 생체 지표를 분석,‘한국인의 생체 나이’를 측정한 발표(노화 방지 클리닉‘라 쥬네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자 45세의 생체 나이는 평균 51.2세로, 실제 나이보다 6.2세가 많다. 여자 45세의 생체 나이도 평균 49.5세로 실제보다 높았다.
생체 나이 측정은 신체 기능 능력, 기억력, 민첩성 등을 검사하고 세포 손상 정도를 알아내는 항산화 검사, 동맥경화증 검사, 골다공증 검사, 뇌파 검사, 면역기능 검사, 노화 관련 각종 호르몬 및 혈액 검사 등 30∼150여 가지 테스트를 거친다. 보통 검사항목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이 다른데 이틀에 나누어서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비용은 일반병원의 종합검진 비용+α이다. 테스트 비용은 노화 정도에 따라 검사 항목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상담 후에 결정된다.

이렇게 하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은 전통적으로 섭생을 장수 비결로 생각하지만 음식이 장수에 미치는 영향은 흡연·음주·스트레스 등에 비해 매우 미약하다고 한다. 따라서 노화를 방지하려면 노화가 시작되는 40세부터 나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수이며, 노화 관련 질병을 조기 발견·치료하는 것이 건강 장수의 비결이다.


1. 하루 150㎉, 일주일에 1000㎉를 소비할 수 있는 운동을 한다. 걷기의 경우 하루 30분, 자전거는 시속 24㎞로 약 15분, 빠른 수영 15분, 달리기는 시속 10㎞ 속도로 15분.
2. 절대 금연한다.
3. 음주는 금하거나 하더라도 적정량을 한다.
4. 자신의 혈압을 알고 이상이 있으면 적절히 치료한다.
5. 자신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고 지나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