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09:15 (목)
 실시간뉴스
“철원 고석정 꽃밭 올 하반기에 다시 만나요”
“철원 고석정 꽃밭 올 하반기에 다시 만나요”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03.31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에 정밀발굴조사 유예신청 … 철원군 고석정 꽃밭 조성사업 재개

 

올 하반기 매장문화재 시굴조사로 잠시 멈췄던 고석정 꽃밭을 다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29일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시행한 구석기 유적 시굴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철원군은 정밀발굴지역 정밀 발굴 유예신청을 문화재청에 제출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고석정 꽃밭 부지 내 구석기 유적 정밀 발굴 유예 신청에 따라 꽃밭 조성이 가능하다고 회신했다. 문화재청의 정밀발굴조사 대상지를 유적 보존해야한다는 조건에 따라 철원군은 일부 성토작업 후 다시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석정 꽃밭은 동송읍 장흥리 10-2번지 일원으로 유휴부지였던 곳을 2016년부터 꽃밭으로 조성해왔다. 유채, 장미, 코스모스, 코키아, 천일홍, 백일홍 등 다양한 꽃을 식재하여 군민은 물론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19년도에는 약 3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철원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철원군은 올해 하반기에는 한탄강 협곡을 수월하게 조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잔도가 준공예정이고, 오는 10월 철원 한탄강 물윗길이 개설되면 꽃밭과 함께 복합관광자원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상반기 부지 작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코스모스, 백일홍, 천일홍 등 다양한 꽃을 만나볼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 군민들이 힐링과 휴식을 할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철원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