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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상담-레이저 이용 주근깨 완전 제거
피부과 상담-레이저 이용 주근깨 완전 제거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3.11.10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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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 분해 레이저 쓰면 주근깨 완전 제거할 수 있어요"










도움말 김태은(은피부과 원장. 피부과 전문의)


Q 저는 미국의 LA에서 3년 거주하다 돌아 왔습니다. 그곳이 서울보다는 햇살이 강한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기미, 주근깨, 잡티가 많이 생길 줄은 정말 몰랐어요. 아직도 한창 젊고 예쁠 나이인 30대에 친구들 보다 얼굴이 너무 망가진 것 같아 너무 속상해요. 기미, 주근깨는 한번 생기면 고치기 힘들다고 하던데 정말 고칠 수 없나요?

A 기미의 원인은 아직도 불명이나, 강한 햇빛, 특히 강한 자외선이 피부에 남긴 흔적이거나 그외 호르몬의 불균형, 난소이상, 간기능 장애, 피임약 복용 등이 문제가 되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한창 아름다울 나이에 나타나는 기미 주근깨는 진정 피부 미용에 치명타가 됩니다. 여름철 누구나 한 번 쯤은 경험을 했을,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 후에 피부가 검게 타는 흑화 현상은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원래의 피부색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간혹 부분적으로 피부색보다 색이 진한 얼룩이 남아 그대로 자리잡는 것이 기미, 주근깨입니다.
기미, 주근깨는 피부 미용에 특히 민감한 여성들에게 잘 나타나 문제가 되는데 이는 여성 호르몬이 멜라닌 색소 형성과 관련이 깊기 때문입니다. 또한 갑상선이나 난소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도 기미가 생길 수 있으며, 기미가 잘 생기는 가족력, 즉 유전적 소인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인자가 됩니다.
주근깨를 완전히 빼고자 할 때는 색소 분해 레이저를 1회 혹은 2회 정도 해주면 됩니다. 그러나 주근깨가 빠진 후에도 그 뒷관리의 적절 여하에 따라 재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 후에 적어도 2 - 3 개월 간은 피부과 전문의가 처방한 약제와 화장품을 병용하여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미는 한번 끼면 빼기 어렵다고들 알고 있습니다. 그 말은 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기미에 다 해당하는 것은 아니고 기미가 끼여 있는 깊이에 따라 다를 뿐더러 기미가 아닌 색소성 질환을 기미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예를 들어 후천성 오타 모반양 반이라는 긴 이름의 피부 과색소증이 특히 젊은 여성에서 나타나 피부에 오점처럼 보기 흉한 경우가 많은데 이를 기미로 오인하곤 합니다. 이는 여자의 눈 밑 광대뼈 부위에 작은 검갈색의 둥근 반점들이 땡땡이 무늬로 생기는데 이의 치료는 기미 치료와는 다릅니다. 이는 피부의 속층인 진피층에 끼어 있는 색소이므로, 진피층까지 침투하여 색소를 분해하는 레이저를 1 - 2 회 정도 2 - 3 개월 간격으로 치료하면 깨끗이 빠지게 됩니다.
기미, 특히 햇빛에 의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피부 겉층인 표피에 끼여 있는 기미는 화학적 피부 박피, 자연 해초 박피, 피부 스케일링 등으로 치료 효과가 우수합니다. 표피층과 진피층에 다 끼여 있는 혼합형의 기미는 소프트 레이저 필을 수회 반복 치료하면서 일상 스케줄이나 피부 문제의 정도에 적절한 치료를 위의 치료법 중에 선택하여 병용 치료함으로써 높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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