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구름많거나 흐려지겠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보통’이지만 황사 잔류로 강원영동·부산·울산·경남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이겠다. 기온은 아침 3~12도(서울 10도), 낮 14~24도(서울 24도)로 올 들어 가장 따뜻하겠다. 다만 일교차는 15도 이상 크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중부지방은 구름많아지겠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구체적으로 오늘(4월 1일) 중국 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대기 중층의 비구름대에 의하여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밤 사이, 전남권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다만, 고도가 높은 제주도산지에는 아침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4월 1일 아침(06시)부터 밤(24시)까지) 제주도산지: 5mm 내외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1일) 오전부터 내일(4월 2일) 사이 남해안(경남권남해안 2일 새벽까지)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오늘(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밤부터 내일(2일) 오전 사이에 동풍으로 인해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일부 경북권내륙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가 35~50%로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유의해야겠다.
금요일인 내일날씨(2일)는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흐리겠고 중부지방은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늘(1일) 아침최저기온은 3~12도, 낮최고기온은 14~24도가 되겠다. 금요일인 내일(4월 2일) 아침최저기온은 5~13도, 낮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보됐다.
오늘(1일) 아침 기온은 어제(3월 31일)보다 2~5도 올라 5~10도(남해안과 제주도는 10도 내외)가 되겠고, 일부 강원내륙 및 산지, 경북북동산지에서는 0도 내외가 되겠다. 내일(2일)은 전국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가 되겠다.
오늘(1일)과 내일(2일) 낮 기온은 20도 내외가 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부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어제(3월 31일)보다 2~5도 낮아 1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이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오늘과 내일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4도 △강릉 9도 △홍성 8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목포 11도 △여수 11도 △안동 7도 △대구 8도 △포항 12도 △울산 10도 △부산 12도 △창원 9도 △제주 14도 △백령도 8도 △흑산도 9도 △울릉도·독도 9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1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16도 △홍성 21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목포 19도 △여수 17도 △안동 17도 △대구 18도 △포항 16도 △울산 17도 △부산 17도 △창원 18도 △제주 19도 △백령도 16도 △흑산도 15도 △울릉도·독도 14도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오늘(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일부 강원내륙 및 산지, 경북북동산지에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동쪽지역은 잔류 황사의 영향으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영동·부산·울산·경남지역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1일) 오전부터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해상, 남해동부해상, 동해남부해상에서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한다.
오늘(1일) 낮부터 내일(2일) 경상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4월 3일~10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4월 3일(토)과 4일(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낮 기온은 13~20도로 그제(3월 30일, 낮최고기온 15~22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특히 4일(일)은 10~17도로 그제보다 낮겠다. 한편, 5일(월)은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쌀쌀하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4월 3일(토)과 4일(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낮 기온은 13~20도로 그제(3월 30일, 낮최고기온 15~22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특히 4일(일)은 10~17도로 그제보다 낮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