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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 “SK이노베이션, LG배터리 특허 침해 아니다”…SK이노, 10%대 상승
美 ITC “SK이노베이션, LG배터리 특허 침해 아니다”…SK이노, 10%대 상승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0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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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SK이노베이션이 입주해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모습.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중 10% 넘게 오르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특허를 침해한 것이 아니라는 예비결정을 내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회사인 SKIET 상장 임박 소식도 긍정적이다.

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일 대비 24만1500원(10.27%) 오른 2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엔 25만1000원(14.6% 상승)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IT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배터리 분리막 등 특허침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은 지난 2019년 9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리막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1건 등 4건을 침해했다며 ITC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또한 전일 SK이노베이션 소재 자업 자회사인 SKIET는 전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KIET5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인다.

SKIET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신주 855만6000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모회사 SK이노베이션도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어 회사가 보유한 SKIET 지분 90% 중 22.7%에 해당하는 1283만4000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IET 공모주식수는 전체 발행주식수의 30%에 해당하는 2139만주가 된다. SKIET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7만8000~ 10만5000원이다. 이 기준으로 기업가치는 최대 7조5000억원에 달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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