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금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비가 오겠다. 기온은 아침 5~13도(서울 11도), 낮 14~23도(서울 22도)로 포근하겠고. 일교차는 15도 내외로 크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보통’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일)는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밤(21시)부터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모레(4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 △2일 밤(21~24시) 제주도, 서해5도: 5mm 내외.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남서부, 강원내륙 및 산지, 일부 충청권내륙, 경북권내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한다.
오늘(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강원영동은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3일)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내일(3일)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에도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한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3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오전(06~12시)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남, 전라권, 경남서부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12~18시)에는 전국으로 확대되어 모레(4일)까지 이어지겠다.
한편 모레(4일)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강원산지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2일) 아침최저기온은 5~13도, 낮최고기온은 14~23도가 되겠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3일) 아침최저기온은 9~15도, 낮최고기온은 13~22도로 예보됐다.
오늘(2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1일, 13~25도)보다 2~5도 낮은 20도 내외가 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부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오늘(1일)과 비슷한 1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한편, 오늘도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7도 △강릉 9도 △홍성 10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목포 13도 △여수 12도 △안동 9도 △대구 11도 △포항 12도 △울산 11도 △부산 13도 △창원 11도 △제주 15도 △백령도 9도 △흑산도 11도 △울릉도·독도 9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수원 21도 △춘천 22도 △강릉 16도 △홍성 22도 △청주 22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목포 21도 △여수 18도 △안동 19도 △대구 20도 △포항 15도 △울산 18도 △부산 20도 △창원 21도 △제주 21도 △백령도 14도 △흑산도 16도 △울릉도·독도 15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동해남부전해상과 남해상은 오늘(2일), 제주도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는 내일(3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내일 밤부터 서해중부먼바다에서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내일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한다.
한편 오늘(2일)까지 경상권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4월 4일~11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4일(일) 전국에 비가 오다가 중부지방은 오후에 차차 그치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강원영동은 오후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4일(일)의 아침 기온은 8~15도로 그제(3월 31일, 아침최저기온 2~10도)보다 높겠고, 5일(월)~11일(일)은 2~13도로 그제와 비슷하겠다. 이번 예보기간 낮 기온은 9~20도로 그제(3월 31일, 낮최고기온 19~24도)보다 낮겠다. 한편, 5일(월)은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쌀쌀하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3일(토)과 4일(일)은 전국에 비(강원영동 오후 비 또는 눈)가 오겠고, 아침 기온은 8~15도, 낮 기온은 9~22도가 되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