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돼 2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중기부에 따르면 정부대전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직원은 전날(1일) 오전 권 장관에게 5분 가량 대면 업무보고를 했다. 다행히 권 장관과 해당 직원 등 당시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권 장관은 전날 업무보고 이후 오후 1시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 수십명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 4시30분에는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다.
권 장관은 현재 자택이 있는 경기 화성의 코로나19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예정됐던 중기부 장관과 인천 자동차 부품 업체 간 간담회는 긴급 취소됐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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