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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기재차관 "폐업 소상공인 사업정리·재창업·취업 등 재기 지원"
안도걸 기재차관 "폐업 소상공인 사업정리·재창업·취업 등 재기 지원"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4.0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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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8일 서울 마포구 신사업 창업 사관학교 '드림스퀘어'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8일 "폐업 소상공인의 사업정리, 재창업, 민간기업 취업 등 3가지 재기 프로그램을 맞춤형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를 방문해 '버팀목자금 플러스' 사업 집행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안 차관은 "최근 경기 회복세에도 골목상권 등 체감 경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며 "소상공인이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버티고 이겨낼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재정 지원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차관이 공개한 3가지 지원 방향은 △소상공인 재기 지원 △과밀한 소상공인 생태계의 자생 구조 전환 △소상공인 경영 역량 제고 등이었다.

안 차관은 "무엇보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원활한 사업정리와 준비된 재창업, 새로운 직업 역량을 길러 민간 기업으로 취업 등 3가지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설계·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지금의 '생계형' 자영업 구조는 '자생형'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안 차관은 "과밀한 생계형 자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력·영업력을 갖춘 자생적 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다각적 지원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의 발전된 정보통신·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 상점 보급, 비대면 온라인 판로 확대 등 경영 모델의 디지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안 차관에 따르면 4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사업은 지난 7일 기준 전체 지원 규모의 57% 이상인 약 3조9000억원을 집행했다.

안 차관은 "정부의 면밀한 사전 준비 등으로 지원 대상과 예산 규모가 대폭 확대되었음에도 이런 집행 성과가 났다"면서 "신청 접수·심사·지급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안 차관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소상공인과 자영업계의 체질 개선과 함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자영업을 고부가가치 생활 밀착형 제품과 서비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보고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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