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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中 수출입 호재에 WTI 0.8%↑…국제금값도 상승 마감
국제유가, 中 수출입 호재에 WTI 0.8%↑…국제금값도 상승 마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14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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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8센트(0.8%) 상승해 배럴당 60.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가 배럴당 60달러를 넘긴 것은 이달 1일 이후 거의 2주 만에 처음이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 브렌트유 6월물은 39센트(0.6%) 오른 배럴당 63.67달러를 나타냈다. 이달 초 이후 최고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수요 전망 상향과 중국의 수출입 호조에 상승세를 탔다. OPEC은 월간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원유수요 전망치를 기존보다 일평균 10만배럴 상향했다. 성장률 전망도 5.1%에서 5.4% 높이며 하반기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OPEC은 예상했다.

지난달 중국이 견조한 수출 성장과 더불어 수입도 4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점도 유가에 보탬이 됐다.

하지만 미국에서 존슨앤존슨(J&J, 얀센) 백신의 접종 중단이 권고되면서 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혈전 우려로 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단을 권고했다.

해당 백신을 접종받은 미국인들 중 6명에게서 혈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18~48세의 여성이었고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로 입원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고 달러도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4.90달러(0.9%) 상승한 1747.60달러에 마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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