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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F/W 유행을 미리 본다 ALL ABOUT CHIC
2011 F/W 유행을 미리 본다 ALL ABOUT CHIC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08.12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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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린]  미래지향적 어반웨어
2011 F/W 블루마린은 쿠튀르 감성이 가미된 미래지향적 어반웨어를 선보였다. 균형 잡힌 테일러링을 통해 구현된 완벽한 우아함과 자유롭게 믹스된 조각들이 절묘한 밸런스를 이루며 날카롭고 현대적인 실루엣과 깨끗한 커팅의 미니멀 감성으로 어우러져 표현된 것. 소재와 스타일의 자유로운 조화를 통해서는 정제된 섹시함과 현대적인 캐주얼의 만남을 보여주었다. 데이웨어로는 양면이 고무 처리된 누벅과 매트한 가죽을 사용한 아우터, 스판덱스 또는 캐시미어 소재의 니트 토털 코티네이션을 선보였으며 재킷, 피코트, 또는 트렌치코트와 함께 매치했다.

 

 

[발렌시아가] 균형을 이룬 변형플레잉과 레이어링
 11FW 발렌시아가 컬렉션은 디자이너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의 균형을 이룬 변형 플레잉과 레이어링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영감은 자이언틱한 볼륨과 옥수수자루 같은 모양의 오버사이즈 니트 보머(Bomber) 재킷으로 패션쇼 시작에서부터 완벽하게 드러났다. 전통적인 소재는 과감하게 이미테이션 가죽으로 만든 넓은 튜브로 대체되었다. 프린트는 동물들과 초목의 드로잉으로 장식된 넓은 스케일로 표현됐고, 투명함과 양면 니트 소재의 교차된 스트라이프, 그리고 반투명한 나일론이 프린트 아이템과 믹스되며 마치 그림의 배경같이 안에 입은 프린트 드레스를 드러냈다. 실루엣은 이러한 커다란 스케일과 레이어된 다양함의 무한한 플레이를 반영했다. 전체적으로 이미테이션 가죽과 나일론 니트로 모던한 감성을 가진 컬렉션인 반면, 여전히 크레이프와 새틴을 사용한 클래식하고 정제된 소재가 사용되었다.

[지춘희]  MISS GEE COLLECTION
아름다우면서도 유쾌한 감흥
오래된 외국 영화에서 나올 법한 재즈 바를 연상시키는 무대의 커튼이 젖혀지고 경쾌한 발걸음을 한 모델들이 걸어 나온다. 이번 시즌 디자이너 지춘희는 1940년대의 흑백영화를 테마로 한 클래식룩을 선보였다. 웨이스트 라인을 강조하고 치마를 부풀려 여성미를 강조한 블랙 스커트 수트부터 글래머러스한 퍼 코트와 플리츠 장식의 페미닌한 시폰 드레스 등 여성의 우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의상들이 캣워크를 채워나갔다. 여기에 자아도취에 빠진 듯 당당하고 고혹적인 모델의 포즈와 워킹이 어우려져 의상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후반부에서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이브닝 드레스 라인을 선보이며 아름다우면서도 유쾌한 감흥을 주는 의상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한송]  TROA 한국 전통 의상의 디테일에서 얻은 영감
한지사를 소재로 한 다양한 원단으로 서정적인 여성복을 선보이고 있는 디자이너 한송은 민화 프린트와 한국 전통 의상의 디테일에서 영감을 얻은 의상들로 눈길을 끌었다. 천연 염색으로 만들어낸 블랙과 그레이컬러 소재에 여유로움을 더한 오버사이즈 코트, 동물이 등장하는 민화 프린트를 은은한 루비, 감청색, 베이지 등으로 표현해낸 부드러운 소재의 블라우스와 스커트는 우아한 감성으로 부드럽게 관객을 압도했다. 쇼의 후반부로 갈수록 다양한 프린트와 소재가 어우러진 의상을 선보였는데 드라마틱하게 재단된 코트와 스커트, 몸을 편안하게 감싸는 와이드 팬츠와 꽃잎 모양을 형상화해 밑단을 절개한 코트, 원피스 등은 디자이너 한송만의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컬렉션이었다. 부드럽게 몸을 감싸는 실루엣과 천연 소재의 편안함으로 패션이 주는 안락함을 느낄 수 있었던 컬렉션으로, 쇼의 피날레에서는 천연 염색을 한 한지원단에 신축성을 더한 편안한 착용감의 데님룩을 입은 모델들이 대거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Black Mix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와 이반 미스펠라레는 이번 컬렉션에 Urban surfer, Beach networker 그리고 Snowboarding dreamer에 영감을 받아 작업했다. 뮤티드 그레이컬러의 깔끔하고 샤프한 실루엣,  화이트와 누드 컬러가 비비드한 오렌지, 블루와 애시드 그린컬러를 만나 활기를 띈다. 모든 컬러는 블랙으로 상쇄되어 모든 곳에서 잘 어울려 입을 수 있다. 밀푀유와 같은 부드러운 레이어 또는 종이를 접은 것과 같은 선명한 각의 수많은 레이어를 볼 수 있으며, 힙합과 차분한 룩이 균형을 이룬 것과 같이 스트리트 컬처에서 영감을 받았으면서도 로맨틱함이 엿보이는 프린트가 돋보인다. 액세서리는 룩 전체를 엘레강스하게 꾸며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선글라스는 스포티하고 미스터리 한 페르소나 이미지를 나타낸다. 쉽고 쿨한 룩으로, 동시에 자신감 넘치고 장난스러우며 명랑하고 발랄하게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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