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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킴 "2022 베이징 올림픽 티켓 꼭 따겠다"
컬링 팀킴 "2022 베이징 올림픽 티켓 꼭 따겠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1.04.20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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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여자국가대표팀 팀킴의 김초희(왼쪽부터), 김경애,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T타워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대회 팀킴 출정식 & 유니폼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컬링 여자국가대표팀 팀킴의 김초희(왼쪽부터), 김경애,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T타워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대회 팀킴 출정식 & 유니폼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컬링 여자국가대표 ‘팀킴'(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강릉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반드시 획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정식이 20일 팀킴, 김용빈 대한컬링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역 T타워 8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팀킴의 스킵 김은정은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하는데 연맹 회장님 이하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좀 더 집중해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팀킴은 오는 22일 캐나다로 출국,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대회는 당초 지난 3월 스위스 샤프하우젠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30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막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캐나다, 미국, 스위스, 스웨덴, 스코틀랜드, 독일,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러시아 등 14개국 팀이 경쟁한다.

이번 대회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려있다. 상위 6개 팀이 동계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단, 개최국 중국이 6위 안에 입상할 경우 7위에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지진 않는다.

김경애는 "(세계선수권 취소와 연기로) 심리적으로 불안했던 적도 있었으나 잘하고 싶은 마음에 정말 더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김영미도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아) 평소보다 준비기간이 짧았다. 2~3개월을 반년같이 훈련했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세계 최고 기량을 뽐냈던 팀킴이지만, 실전 감각 저하가 우려된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탓에 2019년 스코틀랜드 투어 대회를 끝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또한, 지도자 갑질 파문과 경북체육회와 재계약 불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팀킴은 지난달 강릉시청 이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정됐고 맹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은정은 "보통 월드투어,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전혀 할 수 없었다"며 "국내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걸 다했다. 기본기 위주로 훈련하고 바뀐 규정에 맞춰 전략도 새로 짰다. 또한, 남자팀과 연습경기를 치러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현재 컨디션은 평창 동계올림픽 때의 80~90% 수준"이라고 전했다.

임명섭 감독도 "(국내외 대회 출전이 어려웠지만)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 향상시킨 실력이 얼마나 통할지 기대된다"며 "우리의 색깔과 기량을 펼치는 게 우선 목표다. 상대에 맞는 전략을 펼쳐 꼭 6위 안에 올라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겠다. (1~6위가 오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후 결혼식을 올린 김은정은 두 살 아들을 둔 엄마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출산 후 은퇴했던 선배와 다른 길을 걷고 싶다고 했다.

김은정은 "훈련과 육아를 병행했지만, 본격적으로 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이와 떨어져 지냈다. 가족이 육아에 신경 써준 덕분에 컬링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해외에는 '엄마 선수들'이 많다. 그들처럼 나도 잘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서 (국내 다른 여성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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