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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상담-간단한 수술로 처녀시절로 돌아가세요
산부인과 상담-간단한 수술로 처녀시절로 돌아가세요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3.11.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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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흉하거나 불편한 음순, 수술로 성형 가능합니다"










도움말 이철호(레쥬베 산부인과 원장)


Q 30대 중반의 주부입니다. 요즘 들어 쪼그려 앉거나 청바지를 입으면 불편함이 느껴져 신경을 써서 보니 소음순 부분이 부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사타구니 부분이 항상 축축하고 불쾌한 느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소음순은 양측 대음순 사이에 있는 한 쌍의 닭 벼슬처럼 생긴 주름으로 양측이 두 갈래로 갈라져 바깥쪽은 음핵(클리토리스)을 덮는 표피가 되고 안쪽은 음핵의 하부에 부착되어 회음부에 이르면 점차 소실되어 대음순에 합쳐지게 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소음순의 폭은 1∼2cm정도가 평균적이지만 다리를 오므리고 있어도 소음순이 튀어나오거나 꽉 끼는 바지를 입을 때, 걸을 때 사타구니 사이가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소음순이 큰 여성들이 있습니다. 또 양측이 심하게 비대칭인 경우에는 자신이 비정상이 아닌가 걱정을 하는 여성들도 더러 있습니다.
소음순 비대증이 있는 경우 질 분비물이나 소변이 소음순에 자꾸 묻고 좋지 않은 냄새가 나며 항상 축축하고 가려우므로 위생상 좋지 않고 불쾌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관계시 소음순이 말려 들어가 통증을 유발하거나, 음핵을 덮는 이유로 성감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소음순이 늘어나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30대에 들어서면 소음순의 길이가 다소 늘어지는 이유는 성교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이지만 병적인 원인에 의한 변화도 있습니다. 특히 곰팡이성 질염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치료하지 않은 채 혼자 앓게 되면 외음부 주위나 소음순에 보기 싫은 주름이 생기며 시커멓게 변할 수 있는데, 후에 질염을 치료한다 해도 소음순의 모양이 변한 것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소음순은 사람에 따라 선천적으로 그 크기와 착색의 정도가 다를 수 있으나 소음순이 비대칭이거나 비대해 있어 열등감을 느끼는 여성이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소음순 성형수술에는 크게 일반적인 수술방법과 DLV(Designer Laser Vaginoplasty), 즉 디자이너 레이저 여성성형수술이 있습니다. 디자이너 레이저 여성성형수술이란 늘어지거나 불균형한 소음순의 성형, 처녀막재생수술, 과다한 지방제거, 출산과 노화로 인한 회음부 손상복원, 비대음순성형, 회음부의 탄력성 복원 등 레이저를 이용하여 완벽하게 성형하는 수술입니다. 소음순을 자신이 원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성형할 수 있으며 이러한 수술로 생활의 불편함과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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